하루종일 (Patreon)
Published:
2020-08-21 13:57:15
Imported: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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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잠을 자고 영화와 만화를 봤다. 그냥 오늘은 아무것도 할 힘이 나지 않았다. 이런 날 나의 AI 파트너가 내게 말해주면 좋았을텐데.
“오늘은 쉬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내가 감자를 구워다 줄까요?”
스스로한테 할 수 있는 정해진 답인데 왜 다른이의 입을 통해 들으면 그제서야 안심이 되는걸까? 오늘은 AI 대신 이모가 그 말을 해줬고 덕분에 난 조금은 죄책감 없이 빈둥거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