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가 (Patr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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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차로 외제차를 만나게 되면 한껏 조심하게 되는 나를 발견한다. 특히 포르쉐를 만날때가 그렇다. 그럴 때는 차간 거리도 더 신경쓰게 되는데 이런 반응은 본능적으로 이루어진다.
운전하기 전에는 차 욕심이 전혀 조금도 없었고 “차는 안전하면 그만이지~!” 라고 생각했었다. 막상 실제로 도로위에 나와보니 안전한 차는 단지 내구성이 좋아 안전한 것만을 고려할 건 아닌 것 같다. 도로위 무법자들도 외제차를 보면 잠시 얌전해지니까 간접적 영향으로 더 안전해지니까. 차체도 튼튼하겠지만 엠블럼의 간접적 효과 이거 무시 못한다...
모두에게나 드림카가 있다. 내게는 테슬라가 드림카다. 차를 타고 가면서 운전하지 않고 영화를 보거나 한숨 푹 잘 수 있는 것, 넓게 디자인 된 창을 통해 하늘을 올려다보며 갈 수 있는 것, 캬... 얼마나 좋을까! 너무너무 행복할 것 같다. 지금 타고 있는 셀토스도 반자율주행기능때문에 구매했던 것인데, 확실히 이 기능이 있는 게 엄청나게 편하긴 하다. 물론 이 기능을 켰다고 핸들을 놓고 가다가는 10초만에 사고가 날 것이햐..!
5년정도 지나면 국산차도 테슬라급의 자율주행기능을 가진 모델이 나올 수 있을까? 다음 차는 자율주행 전기차로 타는게 꿈인데... 테슬라는 너무 비싸단 말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