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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시작하고 가장 행복할 때는 과일을 마음껏 먹으면서도 살이 찌면 어쩌지 하는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점이다. 덕분에 요즘은 커다랗고 달달한 홍시를 그냥도 먹고 얼려도 먹고 마음껏 즐기고 있다. 얼려먹는 것도 맛있긴 한데 나는 홍시는 상온에서 미지근하게 둔 채로 먹는게 맛있다. 크기는 커다란데 먹는건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난다. 감과 달리 후루룩 부들 부들 넘어가니까. 중간 중간 씹히는 씨 부분의 식감도 너무 좋다.

과일은 제철에만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다. 예를 들어 라면은 일년 내내 먹고싶을 때 먹을 수 있지만 과일은 그렇지 않다. 홍시는 곧 제철이 끝나기 때문에 나중에는 어차피 먹고 싶어도 못먹는다. 그러니 더더욱 그 전에 맘껏 즐겨야 하는 것이다.

한때 나는 감자를 주식으로 먹었지만 요즘은 두부,김 조합에 홍시,바나나,사과 등의 과일을 겻들이는 식사를 즐기고 있다. 가끔 외식을 하게 되면 맛있게 맵고 뜨끈~한 훠궈를 주로 먹는다. 고기를 넣지 않아도 두부만으로도 별미가 따로 없다. 두부면, 건두부, 얼린두부 등등 중국식 두부가 너무 맛있다. 홍탕 소스가 스며든 두부는 꽤 자주 생각이 난다.

야식으로 홍시를 잔뜩 먹고 배 두들기며 잠자기 전 쓰는 일기

Comments

Anonymous

柿を凍らせて食べるの!?初めて聞いたw 柿めっちゃ好きですね😋

rambam

Sounds like you had a good snacks before bed 잘자요 😄😄

Ronny [Rendition]

I've frozen fruit juice before, will try with actual fru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