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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부터 칼국수가 먹고 싶었는데 오늘 결국 먹게 됐다. 하루 종일 추위에 떨커 촬영을 마치고 간 칼국수가게 내부의 따뜻한 온기에 잠이 쏟아지는 듯 했다. 정말 먹고싶었던 건 바지락으로 국물을 내서 칼칼하면서 시원한 그런 칼국수였는데 오늘 먹은 칼국수는 고기 육수였고 조금 짭잘했다. 나를 그 곳에 데려간 지인은 고기 육수인 지 몰랐다며 채식을 하는 내게 미안하다고 했다. 하지만 내가 즐겨먹는 샤브샤브나 훠궈 역시 동행인이 육수에 고기를 익혀 먹으면 고기 육수가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난 그런건 신경쓰지 않는다. 되도록 안먹으려는 것이지 동반인이나 스스로를 지나치게 불편하게 할 정도로 융통성 없는 신념으로 채식을 하는 건 아니니 말이다. 다만 맛 자체가 내가 원하던 맑은 얼큰함이 아닌게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다. 배불리 먹고 집에 돌아 와서 따뜻한 물에 목욕을 했다. 어제와 같이 후식으로 커다란 홍시 두개 사과 하나에 꿀까지 퍼먹고 나니 배는 나오고 등은 따숩고 이불은 포근하다.

잘자요 오늘도

Comments

rambam

Sounds like a good meal followed by cozy night 잘자요 은젤 😴😴😄

Anonymous

昨日も今日も食べ物のことばっかり🤣 Eunzelちゃんは食べることが大好きだね!!おやすみなさい🥱😴

Anonymous

"Shooting in the cold" ... Hmmm, outdoor video incoming guys ? 🎅🎅🎅 I think i caught the flu... i'm gonna sleep aswell, even tho it's 3PM here. 😵 Good night Zellies familly !

Ronny [Rendition]

잘자요, Good Night everyone. And those who are sick, get well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