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상처 경과 보고 (Patr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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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가 긁어놓은 코는 이제 많이 회복되었다. 코 아래쪽 얕고 길게 파였던 자국은 붉은끼는 완전히 사라지고 꼭 눈 위의 발자국처럼 그저 파인채 남아 있다. 이 자국을 새살이 올라와서 채워줘야 할텐데 그건 두고봐야 할 듯하다. 완벽히 새살이 차는데까지는 며칠이나 더 걸릴까...? 메이크업을 하면 전혀 티가 나지 않을 정도이긴 하지만 혹시나 파인 곳에 메이크업 이물질이 끼고 새살 재생에 방해가 될까봐 여전히 코 부위에는 감히 직접 메이크업을 하지는 못하고 재생테이프를 붙이고 있다.
문제는 눈 옆 이다. 상처가 시작되는 곳이자 가장 깊게 파여서 피부과 선생님들이 우려를 표했던 그 곳은 여전히 붉은끼도 있고 살도 이미 튀어나와 있다. 튀어 나온 살이 들어갈 것 같지는 않은데 그럼 이대로 붉은끼만 사라지면서 튀어나온 흉터가 되는걸까? 그럼 나중에 레이저 같은걸로 지져서 높이를 맞추는 시술을 받아야 하는건가? 어쨌든 여기도 좀 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그래도 상처가 아예 덜 아물어서 통증이나 감염 우려때문에 물도 닿지 않게 하려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주부터는 세안도 자유롭게 하고 따뜻한 물에 목욕도 할 수 있어서 일상 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 몸이 차서 뜨끈~한 목욕시간을 사랑하는 나에게는 지난주가 참 힘들었다. 근무 후 하루의 힐링타임을 잃어버린 기분이었달까? 그걸 이번주는 되찾았으니 그것만으로도 회복에 있어 큰 성과였다 하하.
참고: 12월 6일 금요일 영등포 무중력지대 라는 곳에서 청년과미래가 주관하는 1인 미디어 육성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이벤트이고 저는 6:30-8:00 한시간 반정도 강연,질의응답 겸 여러분을 만나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인원 제한은 없지만 참고로 좌석은 30개정도 준비될 것 같아요. 너무 많이 준비 했다가 텅텅 비면 민망할까봐 30개로 ㅎㅎㅎ 오신분들 인사드리고 하면 한 8:30까지 있을 것 같네요 아마도. 강연은 1인 미디어에 관심있는 분들이 제게 듣고 싶은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꾸리려 해서 내일즈음 유튭 커뮤니티에 공지를 남기려 하는데, 혹시 여러분도 질문이 있을까요? :) 홀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