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 (Patreon)
Published:
2019-11-24 12:50:29
Imported:
2021-08
Content
오늘은 여러모로 허탈하고 허무하다. 몇일 내내 편집한 영상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외장 하드와의 동기화 오류가 생기면서 오디오 파일이 읽히지 않게 되었다. 즉 영상에 소리가 나질 않는다. 편집이 엄청나게 많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하려면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텐데 이걸 언제 또 다시 하나 싶어 마음이 답답하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 컴퓨터를 진작 바꾸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렇다고 어떻게 예고증상 하나 없이 이렇게 맛이 가버리나. 후...
거기다 또 한명의 스타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기사도 보았다. 사실 그녀는 예전에도 자살 시도로 병원에 실려갔었다는 루머가 있기도 했었다. 전혀 일면식도 없는 내가 보기에도 너무 아슬아슬 위태해보였던 그녀였는데 결국 이런 슬픈 선택을 했다니 마음이 아프다.
여러모로 마음 아프고 허무한 하루네. 보슬비가 처량하게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