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 생일 이벤트(정식판) 후편 (Pixiv Fan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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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네)
다음으로 이어서, 이것.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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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채용!!
(알레어)
앗, 레이 엄마가 부활했다.
(클레어)
어디에 채용하는 거예요?!
아니 그래도 갑자기 그런 뜬금없는 말이 튀어나오는 것도 이해가 가요.
정말로 멋져요.
제 입으로 저를 칭찬하는 것도 좀 그렇긴 하지만 아름답네요.
(레네)
선물이니까 무료라고요.
익명 희망 ‘당신의 발닦개가 되고 싶어’ (@_Fleur_Q)씨가 보내주셨습니다.
클레어 님의 모습을 그려주셨네요.
너무나 아름다워요.
(레이)
까놓고 말해서 최고.
까놓지 않고 말해도 최고.
(클레어)
레이의 어휘력이 망가져버렸네요.
(레이)
제일먼저이표정입니다언제나눈꼬리가올리가있는클레어님이부드럽게눈꼬리를내리면서미소짓고계세요이건바로그겁니다바로그표정입니다슈퍼레어입니다거기다품에안고있는게장미라는게정말로뭘좀아시는군요발닦개씨는정말로뭘좀알고게세요하악하악장미처럼고결한클레어님인걸요그야장미를가지고있고말고요업계에서는자미는백합과대극점에있는꽃이지만그럼에도아름다운건아름다운겁니다장미는장미는고결하게피어서장미는장미는아름답고, 읏…….
(레네)
앗, 레이 짱이 산소 결핍으로 쓰러졌다.
(클레어)
그렇게 숨도 안 쉬고 말을 쏟아낸다면야 그렇게 되겠죠. 숨 쉬는 것보다도 중요했던 걸까요.
그건 그렇고, 이렇게나 아름답게 그려주셔서 황송하네요.
(마나리아)
무슨 말을 하는 거니? 클레어는 언제나 아름답고 귀엽다고.
(클레어)
어머, 언니도 참.
(레이)
헥……. 그래요, 머리를 묶고 있는 리본부터가 장미 장식으로, 헥헥, 되어 있습니다. 헥헥, 발닦개 씨는 그런 부분도 포함해서, 헥헥헥헥.
(알레어)
레이 엄마, 숨은 쉬면서 말하도록 해요.
(미샤)
옷을 갈아입고 왔더니 레이가 자빠져 있는데.
대체 어떤 클레어 님 깝놀 레이 벌러덩 세팅이 있었던 거야?
(클레어)
클레어 님 깝놀 레이 벌러덩 세팅이라는 게 뭔가요.
쓸데없이 긴데다가, 이상한 단어를 만들지 말아주세요.
(마나리아)
이번 클깝세는 이거란다.
(클레어)
이상하게 줄여 부르지도 마세요!
(미샤)
엄청난 솜씨.
이걸 보면 레이가 클깝세할만 하지.
(레이)
큿, 죽여라!
헥헥, 이 드레스, 헤엑—헤엑—. 클레어 님의 아름다움을 헤치지 않으면서, 오히려 더욱 선명하게 돋보이게 하는 이 드레스가 또 굉장해 헥헥. 거꾸로 뒤집혀 있는 프릴의 헥헥. 이 부분 보이시나요? 이 부분을 그리는 건 아마 쉽지 않았을 게 틀림없헥헥—.
(메이)
콰앙!!
(레이)
꾸엑!
(메이)
레이 엄마, 적당히 해. 오늘은 아주 소중한 클레어 엄마의 생일이잖아?
사회 진행인 레이 엄마가 폭주하면 어떡해. 메이의 등장이 너무 늦지 않아?
(레이)
콜록콜록. 뭔가, 이상한 부분으로 숨이.
미, 미안. 콜록. 하지만 조금 살살해주렴…….
(메이)
알았다면 됐어. 그리고 메이한테도 좀 더 출연 기회를, 응?
(레이)
자, 그럼 메이. 이 그림을 메이 나름대로 표현한다면?
메이
클깝세!
(클레어)
메이?!
(레이)
응, 그 말대로야.
발닦개 씨, 정말 감사드립니다. 눈이 호강했어요.
자, 클레어 님도 함께.
클깝세!
(클레어)
저는 말 안할 거니까요!!
(레이)
이어서 다음은……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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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 (먼 산을 보는 눈)
(레이)
저기……. 메이, 알레어, 잠깐 저 쪽 바라보고 있어줄래? 미샤, 아이들한테 안 들리게 좀 부탁해.
(메이)
어째서~?
(알레어)
따돌릴 거라면 미샤 언니만 따돌려도 되 잖아요~
(미샤)
아프다. 너무 아프다. 어쩐지 마음이 아파.
자자, 얘들아, 이쪽으로 와서 같이 따돌림 동료가 되어 있자.
(레이)
Eronero(@rinsayo_tenshi)씨가 보내주셨습니다. 평소의 클레어 님과 저인 듯합니다.
위가 저, 클레어 님이 아래라고 합니다.
잘 알고 계시네요!
(클레어)
독자 여러분들도 점점 용서가 없네요.
(레이)
당연히 섹드립 계열도 올 거라고 예상이야 했었지만, 방금 전의 핑거 콘돔도 그렇고 제법 돌직구로 날아왔네요.
정말로 참. 독자 여러분들한테 이 말 딱 한마디만 말해두도록 하겠지만요!!
아주 좋다!! 좀 더 해라!!
(클레어)
레이?!
(레이)
왜 그러세요!!
(클레어)
뭐, 뭔가 방귀뀐 놈이 성내는 느낌인데요.
아무튼 이 참에 말하고 넘어가겠지만.
당신, 평소부터 저한테 너무 성희롱 적인 언행을 많이 한다고요.
그래서야 독자 여러분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말아요.
바다보다도 깊이 반성하도록 하세요!
(레이)
뉘예~뉘예~☆
(클레어)
전혀 반성하지 않잖아———?!
(마나리아)
그나저나, 이 일러스트는 정답이니?
(레이)
네?
(마나리아)
아니, 어느 쪽이 공이고 어느 쪽이 수인가 하는 이야기란다.
(레이)
마나리아 님, 지금 완전히 캐릭터 붕괴를 일으키고 있지 않으세요?
(마나리아)
어라, 이래봬도 메이랑 알레어와 클레어를 위해서 최대한 순화해서 말하고 있는데 말야.
(클레어)
언니, 지금 애들을 나열하면서 제 이름도 같이 말하신 거 같은데.
(마나리아)
가르쳐 줄 수는 없는 걸까?
순수하게, 그래, 아주 순수한 학술적 흥미다만.
(레이)
학술적인 흥미라니 대체 뭔가요.
(마나리아)
그럼 클레어한테 물어보도록 할까.
평소에 너는 어느 쪽이니?
(클레어)
어, 어어어어어, 언니, 저, 저저저, 제 입으로 그런 파렴치한 말을 하도록 할 생각이세요?!
그런, 그런 부끄러운 짓을 시키시다니.
설마하니, 일부러 그런 식으로?!
상대방의 입으로 말하게 하는 것도 취향중 하나라더니.
그런, 그런.
아, 하지만 어쩐지 조금 상상했더니.
(마나리아)
아니, 깊은 의미는 없었는데 말이지.
(레이)
미샤, 저것 봐, 클레어 님이 새로운 문을 열고 있어.
(미샤)
대체 문을 몇 개나 여는 건데.
마나리아 님 그 정도로 해두세요.
이대로라면 클레어 님의 마음 속 문이 엄청난 사태입니다.
(마나리아)
으, 응. 유감이야.
독자 여러분들도 신경 쓰이는 부분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대로라면 클레어가 돌아올 수 없는 먼 곳으로 가버리겠네.
그 문을 여는 건 포기하도록 할까.
(레이)
이건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겨두는 편이 좋겠죠.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라는 결론으로.
(클레어)
아니 그보다, 어째서 우리들의 성생활에 다들 그렇게나 흥미진진한 거예요…….
(마나리아)
이야, 클레어는 참 인기가 좋구나.
그나저나 나한테도 수요가 있으려나?
(레이)
새로운 논의를 시작하지 말아주세요.
(레네)
네네, 수습할 수 없게 되어 버렸으니 그만 마무리하겠습니다.
Eronero 씨, 고맙습니다.
(마나리아)
고마워! 참고로 나는 대체로……
(레이)
정말 감사합니다!
자 아직도 있습니다. ……아니, 이건 안된당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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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고글처럼 생긴 물건이랑…… 이건 뭔가요?
(레네)
레이(@aboutray0929)씨가 보내주셨습니다. 눈을 마사지 하는 기구와 진동 마사지 기구라는 모양이에요.
(클레어)
어머, 멋져요. 메이랑 알레어를 안아줄 때도 많다보니, 어깨나 허리가 결릴 때가 많단 말이죠. 마사지 기구라니 참 기쁘네요.
(레네)
레이 씨가 말하기를, 진동 마사지 기구에 대해선, 자세한 사용법을 레이 짱한테 물어볼 것이라는데요?
(클레어)
무슨 말인가요, 레이?
(레이)
훗. 아무래도 클레어 님도 엿봐서는 안 될 세계에 뛰어들어야 할 때가 온 것 같군요.
(클레어)
아, 역시 그냥 됐어요.
(레이)
에? 어째서 인가요?
(클레어)
……보나마나 이 진동으로…… 라니 제 입으로 말하게 하지 말아줘요!
(레이)
클레어 님 완전 정답!!
40 레레어 포인트를 선물한다구!!
(클레어)
저는 끝까지 대답 안했잖아요?! 정답을 맞추지 않았잖아요?!
저기, 독자 여러분들? 대체 어떤 눈으로 저를 바라보고 계시는 거예요……? (당혹)
(레이)
클레어 님은 너무 매력적이라 어쩔 수 없지요!
(클레어)
어쩔 수 없기는 뭐가요?!
어째서 제가 성적인 시선을 받아야 하는 건가요?!
맨살을 노출하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된 이상 레네를 벗겨서 제물로 바쳐야.
(레네)
엥?
(레이)
자아자아.
이런 기획을 생각해 낸 작가가 나쁜 거니까 말이죠.
(클레어)
작품에서 파업을 일으켜 버릴까요…….
때마침, 저를 대신할 어레클 군도 있으니까요. 우후후.
(레네)
어레클 군은 꾸엑꾸엑 하는 소리밖에 못 내잖아요.
클레어 님. 파업을 일으키면 아마 작가가 리얼 펑펑 울 거예요.
(레이)
상관없잖아요. 눈물이란 마음을 데쳐 올리는 것이라고 컵 야키소바도 말했으니까요.
(클레어)
레이 씨도 조금은 데쳐 올릴 필요가 있겠네요.
(레네)
네에네에. 둘 다 툴툴 거리지 마시고요.
레이 씨, 정말 감사합니다!
(레이)
정말 감사합니다.
참고로 진동 마사지 기구는 제가 꼭 클레어 님에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클레어)
역시 당신도 그 쪽 편이었잖아요!!
(레이)
자, 그럼 이제 남은 선물도 앞으로 3개입니다. 라스트 스퍼트를 내 보아요~
이어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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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어머, 뭔가요 이건?
이상한 모양을 한…… 낚싯대인가요?
(레네)
이건 양지마루양(@YangJimaruuuuu)씨가 보내주셨습니다. 레이 짱의 세계에서 쓰이는 무기라고 합니다. 말씀에 따르면 굉장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레이)
어째서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걸까.
혹시 제가 이세계 전생을 한 뒤로 세계가 좀비로 넘쳐나고 있나요?
(클레어)
당신의 고향은 그렇게나 뒤숭숭한 상태가 된 건가요?
거기다 무기를 가지고 있는 정도야 평범한 거 아닌가요?
개인 소유물이면 이상한 거예요?
(레이)
보통은 법률로서 금지되어 있습니다.
뭐, 이건 진짜가 아니라 아마 모델 건이겠지만요.
……모델 건 맞죠?
(클레어)
누구한테 확인하고 있는 거예요.
모델 건?
(레이)
아주 간단히 말하자면, 철컥, 타앙, 퍼엉. 상대는 쓰러졌다. 짜라자잔~입니다.
(클레어)
하나도 모르겠는데요.
(레이)
마력이 없어도 높은 위력을 가진 마법 화살을 발사하는 도구네요. 순수한 물리적 공격이긴 하지만 그 위력은 보증되어 있습니다.
지금 여기 있는 건 작은 마법 화살을 산탄으로 발사하는 느낌이에요.
(클레어)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라고요?!
무, 무서운 도구네요.
위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레이)
으음~ 클레어 님이 레레어의 엄마한테 사용했던 화염창과 좋은 승부가 되지 않을까요.
(미샤)
에, 굉장해.
(레네)
그런 강력한 도구라면 법률로 제한되어 있는 것도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네.
봐도 될까?
(레이)
그래. 탄환은 들어있지 않으니 안전하지만, 조심하도록 해.
(레네)
응. 고마워.
흐응?
(부웅부웅, 처억. 철컥, 착착. 휙휙)
(레이)
어째서 그렇게 쌍절곤 마냥 휘두르는 거야?
(클레어)
어, 어쩐지 다루는 솜씨가 능숙하지 않아요?
조금 멋있네요.
(레네)
기분 탓이에요.
자, 돌려줄게.
(레이)
아무튼 그런고로 이건 장식용으로만 써주세요, 클레어 님. 위험하니까요.
(클레어)
사용하면 안 되는 건가요? 저는 이걸 라테스한테 발사해보고 싶은데요.
(레이)
그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이게 분명 반동이 엄청나서 말이죠, 익숙하지 않으면…….
(클레어)
부상이라도 입는 건가요?
(레이)
어깨가 탈구됩니다.
(클레어)
뭐야 그거, 무서워.
(레이)
거기다 클레어 님의 매직 레이마저 아슬아슬하게 이겨낸 상대입니다. 이 도구로도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클레어)
결국, 우리들이 더 강해질 수밖에 없는 거네요.
(레이)
그런 거지요. 같이 힘내 봐요.
양지마루 씨, 감사드립니다.
(클레어)
정말 고마워요!
하지만 호신용으로 주머니에라도…….
(레이)
은근히 마음에 들어 하지 말아주세요.
호신용으로 들고 다닐 사이즈가 아니라고요.
(레네)
남은 건 2개입니다. 이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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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레이의 일러스트예요! 귀여워!
(레이)
…….
(레네)
Hibiki(@HibikiHoshino)씨가 보내주셨습니다. 잘생겼으면서도 부끄러워하는 레이 짱이라는 모양이에요.
(레이)
…….
(클레어)
정말로 잘생겼네요. 하지만 이 표정이 또 참을 수 없어요. 아아…… 괴롭히고 싶어.
(레이)
…….
(클레어)
저항하는 레이를 이렇게…… 억지로…….
(레이)
…….
(클레어)
잠깐, 왜 그러는 거예요, 레이?
모처럼 당신의 일러스트를 그려주신 건데도.
(레이)
아뇨, 그게…….
(클레어)
……?
(메이)
어라~? 레이 엄마, 혹시 부끄러워하는 거야~?
(레이)
부끄럽지 않아.
(알레어)
거짓말이에요~ 얼굴이 사과 같아요, 메이.
(메이)
정말이네, 알레어.
(레네)
후후, 레이 짱한테도 이런 순진한 면이 있었던 거네요.
(레이)
쓸데없는 참견입니다.
(클레어)
그래도 이 레이 일러스트는 정말로 멋져요. 액자에 담아서 장식해두고 싶어요.
(레이)
제발 부탁이니까 그건 참아주세요.
(클레어)
에이~
(레이)
어쩐지 평소와는 입장이 역전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마나리아)
이게 바로 리버스라고 하는 거란다. 꼭 기억해두렴, 메이, 알레어.
(메이 & 알레어)
네~!
(레이)
잠깐만요 마나리아 님! 아이들한테 뭘 가르치시는 겁니까?!
(마나리아)
뭐냐니…… 어른의 지식이지.
(레이)
알겠다. 개그 세계선에서의 마나리아 님은 단순한 변태 아저씨다.
(클레어)
캐릭터 붕괴가 너무 심해요…….
(마나리아)
핫핫핫! 그렇게 칭찬하지 않아도 돼.
(클레어 & 레이)
칭찬이 아닙니다.
(레네)
자, 그만 마무리할게요~
Hibiki 씨, 멋진 일러스트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은 역시 레이 짱이 소개하도록 할까요.
(레이)
오케이. 자, 그럼 마지막이네.
마지막은……. 야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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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어머, 유리로 된 예쁜 당근 세공이네요?
(레이)
클레어님 울었으면 좋겠다 씨가 보내주셨습니다.
예쁜 당근 말입니다만…… 마지막이, 이거 인가요…….
(클레어)
어째서 그렇게 지친 표정인가요, 레이?
(레이)
이제는 좀 알아채 주세요.
(클레어)
……?
(레이)
아아……클레어 님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더럽혀진 내 자신이 싫다…….
잠깐 귀 좀 빌려주세요. (소근소근)
(클레어)
???!!!
(레이)
……라는 물건입니다.
(클레어)
파, 파렴치해요!!!
(레이)
뭐라고 해야 할까, 이 작품의 독자 분들은 너무 지나치게 단련되어 있네요…….(먼눈)
(클레어)
다, 단련이라니, 그런 단어를 쓰지 말아줄래요……?!
(레이)
다시 한층 클레어 님을 더럽히는데 성공했습니다요.
(클레어)
레이!!
(레이)
그래도 이런 장난감보다도 제 쪽이 훨씬 좋으시죠?
(클레어)
지금 대체 무슨 말을 꺼내는 거예요?!
너무 긴 시간동안 써내려가다 보니 밤샘 텐션으로 좀 이상해지지 않았어요?!
(레이)
그건 작가 쪽이죠~
(클레어)
어째서 오늘은 자꾸 은근슬쩍 메타발언을 끼워 넣는 거예요.
(마나리아)
개그 세계선이니까.
(클레어)
이 세계선의 마나리아 님은 없었던 일로 해두고 싶어요…….
(레이)
정말 그러네요…….
클레어님 울었으면 좋겠다 씨, 감사드립니다.
자, 그럼 마감시간 내에 받은 선물은 이상이네요.
밑으로는 마감시간을 넘겨서 받은 선물들입니다만,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워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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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멋진 케이크와…… 여기 이쪽은 뭔가요?
(레이)
게임입니다.
(클레어)
……네?
(레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가지고 놀 수 있는 게임입니다.
(클레어)
제정신인가요?
(레이)
말똥말똥합니다.
(클레어)
작가, 울었죠?
(레이)
네에.
사실은 좀 더 문자를 할애해서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만, 시간 관계상 소개만 해드리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응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레어)
저도 감사의 인사를 하도록 해주세요.
오늘은 제 생일 파티에 이렇게 모여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많은 선물들도, 선물들 중에는 이상한 것들도 섞여있기는 했지만, 어느 것이든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레이)
사용하시는 건가요.
(클레어)
말꼬리 잡지 마세요!
어쨌든!
저는 정말로 행복한 사람이에요.
앞으로도 부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레이)
클레어 님, 멋진 인사 감사합니다.
자, 그럼 슬슬 끝을 낼 시간입니다만, 여기서 제 12장의 내용을 살짝 보여준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걸 감상하면서 작별하도록 하죠.
(일동)
오늘은 정말 감사합니다!!!
◆◇◆◇◆
교황 암살 미수사건 이후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유치원, 가기 싫어.”
쌍둥이들이 갑자기 그런 말이 튀어나왔다.
“저, 조금 자신감을 잃고 말았어요.”
“자신감? 뭐에 대한 자신감인가요? 저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자신감입니까? 그런 거라면 오늘밤에도 얼마든지 다시 자신감을 세워드릴 수 있는데요.”
“레이는 한 순간이라도 장난을 안치면 살 수가 없는 거예요? 진지한 이야기예요.”
“……죄송합니다.”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두 사람.
고민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무도회……말이지…….”
“불만스러워 보이네요, 레이.”
“불만이라고요. 클레어 님도 알고 계시잖아요? 저, 춤은 영 아니라는 걸요.”
필리네의 데뷔 무도회.
“무도회에 내놓을 요리에 관해 협력을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그리고 힐다의 의뢰.
“네 녀석들 따위의 손을 빌리지 않아도, 얼마든지 맛있으면서도 참신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단 말이다! 지금까지는 도로테아 폐하가 사양하셨을 뿐이다!”
그 의뢰는 만만치 않고.
“그럼 확인해 보면 되겠죠. 요리 승부라도 해보면 어떤가요?”
“요리 승부?”
“네.”
흐름은 생각지도 못했던 방량으로.
제 12장 ‘무도회 편’ 4월 하순 공개예정.
“……클레어도……힐다도……어머님까지……! 나는 계속 참아왔었는데도……!”
“필리네……님…….”
Coming Soon… (오늘은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