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pers Production Diary 23/10/12 (Patreon)

Hello, Fellow Pipers! It's Rambu!

I want to share an interesting story with you this week. Recently, I was looking for good references to enhance our production. That's when I stumbled upon Studio Ghibli's famous work, 'Howl's Moving Castle.' It was a film I watched more than ten times in my childhood, but as I grew up, only certain scenes stuck in my memory.

I was initially searching for scenes involving magic and characters flying in the air. However, I discovered an unexpected fact. The overall design output of 'The Pied Piper' surprisingly resembled 'Howl's Moving Castle'! I had never thought of using it as a reference before.

The characters' hairstyles, clothes, personalities, and even the historical period (19th century) seemed to have influenced our work. It was astonishing because everything I had decided, thinking, 'I should create it my way!' seemed to have already appeared in this film. Particularly, when creating Dowson (Wendy's character), I felt this strong intuition that she had to have braided hair, but I couldn't logically explain why. It turns out this vague feeling and sense came from my childhood experiences! It was truly fascinating.

I think repeatedly watching good movies and storing them in your memory greatly helps in creating art. It not only provides good references but also shapes your taste, forming your identity as a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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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ides this interesting story, there's bad news this week. 😞We didn't pass the evaluation for the animation support project. It might become a slightly longer and tougher journey than expected. However, within this process, there's a lot to learn, right? 😊

I plan to solidify our work and projects for the future. Even if challenges come our way, completing the project is a certainty! 

I'll push through to the end! Thank you always for your support, every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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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료 파이퍼즈 여러분! 람부입니다.

이번주에는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 드릴까 해요.

얼마전부터 더 멋진 연출을 위해서 좋은 레퍼런스를 찾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지브리의 유명한 작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게 되었어요.  어린시절 10번도 넘게 보고 또봤던 작품이었지만 커서는 장면만 기억에 남은 작품이었죠. 

사실 이 작품을 찾은 이유는 마법을 쓰는 장면, 공중에서 달려나가는 장면 등을 찾기 위해서 였는데요, 생각지 못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바로 생각보다  '피리부는 사나이'의 전체적인 디자인 아웃풋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닮아있다는 사실이었어요! 심지어는 레퍼런스로 삼을 생각을 지금것 단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캐릭터들의 머리모양이나 옷, 성격, 그리고 작품속 시대상(19세기) 까지 영향을 받은게 보여서 정말 깜짝놀랐어요. 왜냐하면 '이건 내 취향대로 만들어야지!' 하고 결정했던 모든것들이 이 작품안에서 나왔다는 것이 보였거든요. 특히나 다우슨(웬디의 배역) 캐릭터를 만들때가 그랬어요. 이 캐릭터는 무조건 땋은머리여야 할 것 같은데 왜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었는데, 그 막연한 느낌과 감이 어릴적 경험에서 나온 것이었다니! 정말 신기했어요.

아마 오랜시간 동안 뇌리 속에 남아있으면서, 깊은 곳에서 취향을 형성했던 것 같아요. 

좋은 영화를 반복적으로 보면서 기억에 저장해놓는것은 작품 제작에 큰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자료 뿐만아니라 취향을 만들어 주면서 아티스트로서 정체성을 만들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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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일화와 더불어 이번주에는 안좋은 소식이 있어요. 애니메이션 지원사업의 심사에서 떨어졌거든요. 생각보다 조금더 길고 고된 여정이 될 수도 있을것같아요. 하지만 그 속에서도 많은것을 배울 수 있겠죠 😊 

앞으로를 위해 한동안 단단히 작품과 프로젝트를 정비하고 움직일예정이에요. 무슨일이 있더라도 완성은 정해진 사항이니까요! 

끝까지 힘내서 달려보겠습니다! 항상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