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Patreon)

넷플릭스에서 에이전트 오브 쉴드를 보는 중이었다. 벌써 시즌 6까지 나온 드라마지만 시즌 1의 첫편이 그닥 내 취향이 아니어서 여태껏 안보다가, 볼 드라마가 없어서 밥먹는 동안 한편씩 보다보니 또 나름 재미가 있어서~ 보고 있었는데. 빌런 단체의 이름이 웬지 낯익었다. 센티피드.

..센티피드...?? Centipede? 내가 아는 그 센티피드?

아 놔 진짜 ㅋㅋㅋ 자막으로도 센티피드라고 나왔기 때문에 만약 최근에 지네사태와 나를 놀리는 외국 센티피드무새 젤리들이 없었으면 모르고 지나갔을 부분이었다. 빌런 단체 이름이 '지네' 구나? 근데 지네라고 번역하자니 너무 이상해서 센티피드 그대로 썼나보네? 

참 나 ㅎㅎ 신기하고 웃긴 순간이었다. 우리 집에 지네가 나온 덕분에 내가 지네를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알게되고, 그 덕분에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악당 무리 이름이 지네라는 것도 알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