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Patr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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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정원 만들고나면 사진 공유하기로 해놓고 왜 안보여주나요~? 하는 젤리들이 많을거다.
그래... 새로운 경험을 운운하며 옥상정원의 설렘을 기록하고 얼마 되지 않았는데... 실은 그렇게 키우기 쉽다던 상추도 말라가고 있다. 파는 이미 죽은 것 같고... ㅠㅠ... 물도 잘 주고 햇빛도 잘 쬐어주는데 왜어째서 하루하루 시들어 가는건가 왜지? 흙이 안좋은건가...? 너무 얕은가...? 왜? 라고 생각하다가, 오히려 너무 해를 많이 쬐는 것도 안좋았던 건가 싶어 그늘로 옮겨놓았다. 싱싱하게 살아있던 생명이었는데 내가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울적해졌다. 세상엔 정말 쉬운 일 하나 없구만. 아직 완전히 죽지 않은 상추가 파릇파릇 되살아나기를 기다려본다.
너무너무 바짝 말라서 회생이 불가능해보이는 대파 화분에는 조그만 멜론씨 두개를 넣어봤다. 혹시... 멜론이 자랄지도...?
P.S.
셀카를 아직 못받으셨다! 하는 분들은 네, 맞습니다 아직 보내지 못했어요 ㅠ.ㅠ 어제 생방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항생제 부작용으로 온몸에 빨갛게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얼굴과 몸이 붓고 해서... 메이크업을 되도록 안하면서 다른 일들을 하고 있어요. (에셈알 촬영을 위한 시나리오라든가 소품준비라든가 그림이라든가 등등) 그래서 아직 생생한 6월 셀카를 찍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크흡. 커스텀 셀카는 매달 요청에 맞춰 찍는 맛! 이기에 얼굴상태가 좋아지길 기다리다가, 넵 아직 찍지 못했습니다. 내일 목표가 셀카찍기입니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