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아 힘내 (Patr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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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나중에 나이들면 고혈압 될거니까 저혈압인거 신경 안써도 될거야~ 우리집안은 내력도 있고."
동생이 그렇게 말했었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이긴 한다. 태어나길 저혈압으로 태어나는 건 이해가 되는데 나이가 들면 자연히 고혈압으로 바뀌는건가? 왜지? 저혈압은 혈관에 탄력이 없는거 아닌가? 그러면 자연히 고혈압으로 바뀔 수는 없을 것 같고 혈관에 찌꺼지가 많이 쌓이거나 피가 끈적해져야 할텐데 그런건 생활습관으로 피할 수 있는건 아닌건가?
잘 모르겠지만 동생의 말대로 언젠가는 나도 고혈압이 생길지도 모른다. 우리 엄마는 날씬한데도 어느 순간 고혈압이 생겨서 약을 먹고 있다. 외할머니도 고혈압으로 갑자기 돌아가셨었고 외할머니의 어머니도 고혈압이 있으셨던 기억이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엄마랑 자매관계인 이모는 아직 혈압이 정상인데. 딱히 엄마의 어떤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문제인지도 잘 모르겠다. 아빠도 고혈압이 있다. 그런데 아빠는 왜 있는지 좀 알 것만 같은... 체형은 정상이지만 음식의 간을 세게 먹는 편이다. 밥먹을 때 김치도 왕~창 먹고 찌개도 많~이 먹는 전형적인 한국인.
언젠가는 어차피 혈압이 높아질테니 지금 저혈압인건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하더라두... 최고혈압 82 최저혈압 45 맥박수 75. 매번 이렇게 나오지만 매번 느낀다. 이건 좀 너무 낮은건 아닌걸까나.
P.S. 이번주 토요일 생방송 할게요 ! 오랜만에 만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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