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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분명 내가 정한 휴일이지만 오늘도 방금까지 일을 했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지만 졸려서 내일로 미루며 일기를 쓰고 있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일만 한 것은 아니다. 휴일이라고 정했던 날이기 때문에 평소에 못했던 것이나 미루던 것들을 했다. 점심을 팬분이 선물로 보내준 맛있는 새우를 구워 먹고 아주 아주 오랜만에 저스트 댄스를 했다. 큰 화면으로 하는 저스트댄스는 처음인걸. 15분정도 했을까. 땀이 비오듯 흐르고 숨이 너무 찼다. 꼭 찬바람을 오래 쐬었을 때처럼 목도 아프고 귀도 아팠다. 헉 헉... 왐마. 저스트 댄스가 어렵다기 보다는... 누가 봐도 내 체력이 저질인거겠지? 그러거나 말거나 하하. 빠르게 샤워를 하고 나왔더니 세상에. 기분이 너무 상쾌했다.

낮에는 조조 광견병 주사를 맞으러 병원을 다녀왔다. 원래 24일이 주사 맞는 날이었는데 휴일인 오늘에서야 병원을 다녀올 짬을 낼 수 있었다. 오는 길에 오랜만에 공차도 사마셨다. 캬.. 오랜만에 먹으니까 또 맛있네 ㅎㅎ 

일하는 날에 쉬면 죄책감이 느껴지고 휴일에 일을 하면 더 성실한 사람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즉 오늘은 평소보다 오히려 일하는 양은 적었지만 일기를 쓰고 있는 지금 뿌듯한 기분이 들고 있다. 하하. 내일이 좀 두렵긴 하네 ㅠ ㅠ 저녁부터 새벽까지 생방송을 하려면 오전과 낮에 충분히 쉬어줘야 하는데 난 내일도 해야할 일이 태산이다. 내일도 휴일이었다면 좋았을텐데. 내일은 죽어나는 날이다 헤헤.

얼른 조금이라도 더 자야지! 

잘자요 

Comments

rambam

Take care of yourself, goodnight Eunzel ❤️

Anonymous

I wish you a peaceful night filled with pleasant dreams. 잘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