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일 하나 슬픈일 하나 (Patreon)
Published:
2020-02-27 14:35:52
Imported: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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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문에 전국이 예민한 사태라는 것을 제외하고 기쁜일과 슬픈일를 하나씩 찾으며 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매일 매일 코로나19 현황만 쓰게 될 것 같아서.
기쁜일: 넷플릭스에 원펀맨2가 등록됐다! 하... 순식간에 정주행 해버렸다 ㅜㅜ 왜 이렇게 재밌는거니 진짜. 시즌1도 다시 정주행할 생각인데 생각만으로 신난다.
슬픈일: 목 오른쪽 아래 갑상선 물혹이 아무래도 조금씩 더 커지는 것 같다. 분명 커졌는데... 병원을 가자니 요즘은 병원이 더 위험한 곳이라 가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예전에 병원에서 갑자기 커지는 물혹은 대부분 양성이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악성은 서서히 자란다고 했었는데. 이 물혹은 내 기분상으로는 서서히 서서히 커지다가 지금은 확실히 눈에 띄게 커진듯하다. 침을 삼킬 때마다 큰 혹 하나가 같이 꿀렁 꿀렁 움직인다. 병원에 가는것도 정말 싫어하지만 그 병원을 가보고 싶어도 못간다는 것도 끔찍한 일이었네!
이사한 후로 자잘하게 자꾸 집에 손갈 일이 많아서인지 이시간만 되면 미칠듯 졸리다. 알게 모르게 체력을 많이 쓴건가? 아니면 그냥 저질 체력인거니? 으우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