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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수는 없지만 (어딜 말로 비빌려고 !! 채권자 입장에서는 씨알도 안먹힐 소리 ㅋㅋ) 

따뜻한 댓글 한줄이 유튜버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예민해지기까지 당신을 예민하게 만든 여러 일들이 있었을거다. 예민한 자신을 탓하지 말라' 는 댓글은 어제 나를 가장 크게 위로해 준 댓글이었다. 

맞아... 내가 이렇게까지 생각이 많아진 데에는 정말 많은 일들을 겪었기 때문도 있는데 말야. 딱풀 영상을 올리고 이 사이트 저 사이트 욕을 한바가지로 먹었던 그 때는 한 3일정도 잠도 잘 못 잤었다구. 

사실 삶에서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말들은 다 차갑다. 세상에 원인을 돌리고 나를 피해자로 생각하면 마음은 편하지만 발전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전만 바라보고 나를 채찍질하며 살다보면 그것도 너무 가혹하고 우울하다. 역시 모든 일은 균형이지. 

물론 스쳐가는 댓글보다 더 감사한 건 바로 이 공간. 이렇게 매일 일기를 쓰고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내 삶에 얼마나 큰 위로와 용기를 주고 건강한 균형을 찾아가게 하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다들 고마워요 헷.

Comments

Ronny [Rendition]

Karma does work slowly sometimes, but it works. If you sow positive things like love, sooner or later these same things will come back to you. It's just sometimes difficult to see them among all the negativity out there. But this special place of your shared diary works pretty well as a filter. :) And even though being sensitive can make life quite hard sometimes, it's still a good thing to be sensitive, because it shows that you care about other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