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진료 4일차 (Patr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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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언제나처럼 병원에서 소독, 연고, 재생테이프 치료를 받았다. 이 병원이 목요일이 휴진일인 것도 있고, 이제 집에서 직접 연고와 재생테이프 처치를 해도 될 것 같다는 의사선생님의 권유에 따라 내일부터는 집에서 수시로 연고를 바르며 경과를 볼 생각이다.
나름대로는 상처가 나고 얼마 지나기 전에 항생제 연고를 발랐던 것 같은데 그조차도 조금 늦었었나 보다. 생각해보면 당황해하다가 동생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는 과정이 있었으니 그 동안 몇분이 지났었던 것 같다. 상처가 시작되는 부분이 처음부터 딱지가 생기기 시작하는 채로 병원에 갔었던 것 같다고, 딱지가 앉으면 상처 재생이 잘 안되기 때문에 아마도 이 부분은 조금 흉터가 남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하셨다. 더 빨리 연고를 발라서 딱지가 앉지 않게 촉촉하게 유지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며 아쉬워 하셨다.
어렸을 때 수시로 넘어지고 딱지 생기고 그걸 또 떼내고(ㅋㅋ)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 흉터가 남지 않으려면 딱지가 생기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난 정말 무지했구나… 미리 알았다면 10대 학창시절 여드름 흉터도 훨씬 줄일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은 이런 때도 통한다.
부디 얼른 잘 아물었으면 좋겠다. 여러분 같이 기도해줘요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