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Artists Posts Import Register

Content

콜록 콜록 목감기에 걸렸다. 엊그제는 목이 따가워 잠자기가 어려웠고 어제는 조금 편해지나 싶더니 오늘은 침 삼킬 때 아프지는 않지만 목소리가 쉬어버렸다! 켈록 켈록. 사실 며칠 전 3시간동안 신나서 노래방송을 하고 난 그 다음날부터 바로 목이 아팠던 것 보면 그 날 방송 좀 했다고 목의 면역력이 급격히 약해졌었던가 보다.

일보 진전을 위한 이보 후퇴를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휴식을 선언했지만 마음 한켠에 계속 ‘이래도 괜찮은걸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일을 하고 싶어도 하기 힘든 몸상태가 되니 되려 좋은 명분이 되어서 뭐 이것도 이것대로 나쁘지 않다.

다음 주에 운전해서 지방에 다녀올 계획이라 그 전까지 운전을 익히려고 오늘은 여기 저기 돌아다녔다. 어처구니 없는 실수들도 했지만 다행히 사고는 없었고 무엇보다, 기능시험에서 나를 가장 애먹였던 주차를 생각보다 잘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마트 주차장에 주차하고 장을 보고 나올 때는 스스로가 괜히 대견하기까지 했다. 출구에서 주차요금을 정산하는데 영수증을 보여달라는 직원분의 말에 “저 지금 영수증 못찾아요.. 그냥 돈 낼게요...ㅜㅜ” 했더니 “구매하신 물건 아무거나 보여줘도 돼요!” 하셔서 뒷자리 봉투에서 맨 위에 있던 바나나를 후다닥 꺼내 보여드리고 무료로 나올 수 있었다 ㅋㅋㅋ 다음 부터는 꼭 영수증을 앞좌석에 챙겨 놓아야지.

아, 아찔했던 순간도 있었다. 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기어를 P에 놓고 주차브레이크도 올린 후 내리기 전에 잠시 앉아있다가, 뒷자리에 있는 가방을 꺼내려고 몸을 뻗었는데 갑자기 차가 우우우웅!! 하는것이다. 헉... 내가 몸을 쭉 뻗으면서 발로 엑셀을 꽉 밟은 것. 세상에, 잠겨 있었으니 공회전?에서 그쳤지, 차가 풀악셀로 앞으로 튀어 나갔다고 생각하니 아찔했다. 조심 또 조심해야지.

콜록 콜록. 내일은 이모랑 조조랑 나들이겸 따뜻하고 맛있는 차(tea)를 마시러 다녀와야겠다.


Comments

Anonymous

저는급하게 내릴때 D로 놓고 내린적이 있어요...😱 사고날뻔 그런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Anonymous

3時間も歌放送してるから疲れて風邪ひいたんですよ~ 本当に事故しないか心配で心配で仕方ないㅋㅋ

Anonymous

Lol, i wish i could see your face when the car moved accidently, it must be priceless ! ㅋㅋㅋㅋ I'm sure your weekend in the country side is going to be ok and funny.

Ronny [Rendition]

Take good care of your cold so it won't get worse. Just turn the electric blanket up one notch or have 조조 in the bed with you for added body heat. ^^ Don't worry about making the usual beginners' mistakes, it's mostly nervousness and you'll be much calmer in a few days. Just think of these mistakes as a lesson to learn.

rambam

feel better soon Eunzel 😄and the car moving sounds like it would have been funny to see haha you'll get used to all the things you have to do when driving and parking though so you'll be f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