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 (Patreon)
Published:
2019-09-29 13:21:49
Imported: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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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한다고 하면 거의 모두가 말한다.
“그럼 뭐 먹고 살아??”
그러나 그 기대와 달리, 고기를 먹지 않아도 세상에는 맛있는 게 너무 많고, 그래서인지 나는 여전히 통통하다. 스트레스 받을 때 해소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먹는 것인 것도 여전하다. 나는 녹말식도 정말 좋아하는데 감자와 고구마 다 맛있지만 그 중 제일은 역시 단호박이다. 피부를 노랗게 만들어서 평소에는 참고 참는 단호박!
두번째 운전 면허 시험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고 긴장해서인지 어제 오늘에 걸쳐 큰 단호박을 4통을 먹어 치웠다. 그것만 먹은 것은 물론 아니다. 과일도 먹고 감자도 먹고... 잘 시간이 다 되어 가는 지금도 계속 먹고 있고 배는 볼록하게 나왔다. 흑흑... 평소 유지하던 몸무게보다 지금은 오히려 1kg가량 쪄버렸다. 다이어트 다이어트 입으로만 말하고 오히려 찌다니, 의지가 너무 약하다 정말 하하.
살이 찌면 그것 역시 스트레스 요인이 되기 때문에,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는 먹는 양을 좀 줄여야 겠다. 다이어트는 언제부터? 내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