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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게 가장 존경하는 만화작가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단언코 “천계영” 님이다. 조조의 이름이 조조인 이유도 사실은 삼국지의 조조가 아닌, 천계영 작가님의 “좋아하면 울리는”의 주인공 김조조에서 따왔다는 것을, 나의 오래된 팬분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지난주 이모집에서 휴식을 하면서 넷플릭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을 보는데 남자 주인공 황선오 역할을 맡은 배우가 너무 잘생겨서 놀랐다. 아니, 머리가 저렇게 작을 수 있다고...? 말그래도 만찢남 이었다. (만화속에서 찢고 나온 남자라는 뜻으로 엄청난 꽃미남을 칭하는 표현) 피부가 반짝 반짝 빛나서 보는 내가 다 황홀했다. 여주인공 김조조인 김소현 배우가 예쁜건 더 말하기 입아프다. 어쩜 저리 이쁠꼬... 이뻐 이뻐 보는 내내 “예쁘다”라고 소리내서 20번은 말한 것 같다.

하지만 빛나는 외모의 선오보다 역시 나의 픽은 혜영이였다. 혜영이 역할을 맡은 배우는 혜영이의 우직함과 순수함을 아주 잘 표현해주었다. 잊고 있었던 웹툰속 명대사들을 다시 혜영이의 입으로 들으니 또다시 감동이 밀려들었다.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보면 작가님이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고, 천계영 작가님은 너무나 착하고 순수하고 배려심 깊은 분일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좋아하는 마음이 상황에 따라 폭력이 될 수도 있다는 것까지 생각하시는 분이니까...

드라마의 색감도 너무 예쁘고 “좋알람” 앱의 모습도 너무나 잘 구현되어있어 감독님이 누구인지도 찾아봤었다. 저렇게 아름답고 아련한 청춘물을 촬영하면 배우들도 헤어나오기 어렵겠다, 헤어나오기 싫겠다 싶었다.

하지만 나의 현실과 가까운 웹툰은 “좋아하면 울리는”이 아닌, 기안84님의 만화라는 것이 슬픈 사실 으흑흑 ㅠㅠ 아니 이분은 대체 어떻게 이렇게 비참하고 찌질한 현실을 잘 그려내는 거야...???

Comments

Anonymous

The english title is " Love Alarm " ? Is it this one ? https://hype.my/2019/171363/interview-netflix-love-alarm-cast/ I'd like to watch Hotel Del Luna when i get the chance to find it. :P

Anonymous

韓国のイケメン俳優とかアイドルは、ほんとにかっこいいし肌もキレイ! 男の僕が見てもそう思いますw

rambam

i kind of want to watch a drama now, it's been a long time since i've seen one lol

Anonymous

My last one was "The K2" lol, action drama, it was pretty good actually. Well i think it's time to get netflix again, i canceled it because i had no time but i kind of forgot there was K drama on it.

rambam

Yeah I'm sure they have a lot more than we 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