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칫국 (Patreon)
Published:
2019-08-21 13:32:29
Imported: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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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너무 급해서... 면허도 없는데 자동차 계약금을 결제했다. 혹시나 사정이 생기면 인도받기 전에 취소가 된다고 해서 결제한 거긴 하지만 내 스스로가 어이가 없고 웃긴다.
벌써부터 자동차가 생기면 할 수 있는 일들을 그려보고 있다. 매일 자전거 타고 다니는 공차도 이제 차로 왔다갔다 할 수 있고 이모집도 차로 다닐 수 있고. 친구들과 약속도 많이 잡을 수 있고 기분전환 하고 싶을 때는 장비들을 챙겨 야외에서 ASMR 영상도 찍을 겸 훌쩍 떠날 수도 있겠지.
이번 인생에서 운전은 하지 않겠노라 큰소리 치던 때가 있었는데. 사람 일은 정말 모를 일이다.
그나저나 예약을 했다고 해도 지금 상황으로는 내년 말까지도 출고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던데 그러면 어쩌나. 내 차가 출고될 때까지 임시로1년 정도만 장기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방법도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