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져벌인 타이밍 (Patr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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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패턴을 보면 거의 2-3달에 한번씩 슬럼프?가 오는 것 같다.
슬럼프라고 표현하면 맞는걸까?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한마디로
“뭔가 잘못됐어” 다. 그리고 이 슬럼프를 이겨내는 방법은 단 한가지.
새로운 시도로 현재의 상황에 변화를 주는거다.
그런 의미로 다음 달에 드디어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려 한다.
방음부스와 카메라 두개 중 어떤게 더 먼저일까가 조금 고민이긴 한데,
아마도 방음부스가 될 확률이 높은 것이, 제한된 촬영 시간은 아무래도 내게 큰 영향을 준다. 촬영에 있어서 많은 시도를 해보고 싶은데 촬영 시간이 제한돼 있으니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실행보다 장비 먼저 사는 것을 싫어하는 타입이다. 소위 말해 ‘장비병’을 좋아하진 않는다. 내가 이미 갖춘 환경과 나의 능력,성실함 양쪽 중 어떤 것이 정말로 문제인지 엄밀히 따져보는 편인데 아무래도 이제는 한계가 온 듯 하다. 우선 다음주에 컴퓨터 용량을 넓히기 위해 재설치를 할 예정이다. 하나씩 변화를 주고 좀 더 부지런히 규칙적으로 열정적으로 일에 임해보려 한다.
도전해 보고 싶은 컨텐츠가 너무 많다. 사실 몇달 전에 팬분께서 고프로 카메라도 선물해주셨는데 아직 그 카메라는 제대로 활용도 못해봤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내가 사용하는 카메라의 성능도 100퍼센트 알고 사용하고 있는 게 아니다. 촬영이 급하다 보니 정작 ‘공부’할 시간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게 내가 일주일에 2-3일은 반드시 컴퓨터에서 떨어져 있으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하튼 각성을 해야 할 시기가 또 이렇게 찾아왔다. 지금부터 열심히 방음부스 정보를 찾아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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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낮에 일기를 미리 써두었는데 와 지금 동영상 랜더링( 완성해서 파일로 만드는 과정)하는 도중에 컴퓨터가 2번이나 멈추어서 3번째 다시 시도하고 있다. 아니 당장 며칠전까지 괜찮았던 컴퓨터가, 이 친구도 더위를 먹는걸까? 얼른 다음주에 맡겨서 싹 포맷을 하든가 해야지 어휴 타이밍 하고는!
이번주는 책 초안이 일요일이 아닌, 다음주 화,수요일 경에 올라갈 예정입니당!
'오져벌인 타이밍'means ,,, What a ti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