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이야기 6 (Patr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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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랑 데이뚜하고 아까 집와서 놀다가 잠들었는데 깨버려서 일어난김에 그냥 적어 봤어요!😁 다시 자야되는데 옛날 추억?에 잠이 안오네요 🥱혼자 놀다 자야겠어요 ㅋㅋ 남은 주말 잘 보내시구 월욜날 만나요 💓
우습게도 내 선택은 모르는 척 하는것이었다. 격렬한 섹스 중에 남친의 거기를 빠는데 너무 열중한 나머지 계단 소리를 듣지 못했고 난 내 알몸과 엉덩이, 항문과 완전히 벌어져 더러워진 그곳을 훤히 내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게 그 찰나의 순간에 짜낸 나름대로의 내 컨셉이었다. 전혀 아무 소리도 안 들린다는 듯 남친의 거기를 계속 소리내며 빨아댔다. 복층 방 전체를 쾅!쾅! 울리는 계단 소리와 진동의 크기에 비해 너무 허술하고 말도 안되는 컨셉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ㅋ 둘이 계단에서 완전히 내려오자 쾅쾅대는 거대한 계단소리가 사라지며 갑자기 방에 정적이 흐르는 느낌이었다. 대리석 바닥을 맨발로 살금살금 걷는 자그마한 챱챱 하는 소리가 가까워 졌고 등과 엉덩이에 더듬이가 달려서 인기척이 느껴지기라도 하는것 처럼 내 모든 신경은 날카롭게 곤두섰다. 여전히 나는 엎드려서 남친꺼를 문 채였고 당연히 엉덩이가 활짝 벌려져 있었다. 물고만 있었지 움직일 수 없었다. 내 작전(?)은 둘이 내려온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계속 애무하는 거였는데 물고만 있는 모습이라니...ㅋㅋ 그런데 살금살금 그 작은 소리가 내 바로 뒤에서 멈췄다.
숨쉴 수 없었다. 시간이 완전히 정지하고 고요한 우주속에 있는 느낌이었다. 정지된 시간의 재생버튼을 누르기라도 하듯 감고 있던 눈을 더 꽉 감았다. 무슨 주사맞기 전의 느낌이었다. 다시 발소리가 시작됐다. 둘이 내 뒤에서 멈췄다가 지나쳐 화장실로 가는 그 시간이 무한대로 늘어져 영원히 끝나지 않을것 처럼 길었다. 화장실 문이 탁하고 닫히자 나는 얼마인지 모를 시간 동안 나도 모르게 참았던 숨을 내쉬고 남친의 거기를 내팽개친 뒤 빠르게 상체를 세워 옷가지를 찾았다. 허리가 또다시 찌릿찌릿하고 다리가 저렸다. 남친이 내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날 가려줬어야지 지 얼굴만 가리고 있었다.ㅋㅋ 내가 옷을 뺏어들자 보이는 남친의 얼굴은 민망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우린 당황해서 불과 몇분 전 우리넷이 함께 저질렀던 충격적인 행위(?)들은 까맣게 잊고 화장실에 있는 둘을 탓하며 속닥거렸다. 너 친구 미친거아니야? 하며 내가 속닥였다. 우리는 서둘러서 옷을 입었고 화장실에선 물소리가 들렸다. 이제 어쩌지? 하는 생각이 계속 머리속에서 맴돌았는데 그것보다 급한건 자고싶었다. 밤새 술마시고 거의 한시간 가까이 격한 섹스를 하고 난 후였다. 남친도 옷을 다 입자마자 쇼파에 눕듯이 앉아서 조는듯 했다. 물소리가 들리는 화장실을 지나쳐 우린 우리 방으로 갔고 씻지도 못하고 바로 기절했다. 커텐도 안치고 자서 아침에 눈이 너무 부셔서 깼다. 통창으로 바다가 보였다. 남친은 아직 자고 있었다. 진짜 너무 피곤했다. 침대옆에 있던 물을 한모금 마시자마자 언니남친이 내 거길 적나라하게 다 벌린 상태로 봤다는게 떠올랐다. 물론 언니도. 찐 이불킥이었다... 그냥 거기서 순간이동해서 집으로 가고 싶었다... 근데 현실은 몇시간 후 같이 밥을 먹고 또 함께 차를 타야했다. 진짜 상상하기 싫을정도로 창피했다. 아직 둘의 얼굴을 보지도 않았는데 미리 창피했다. 뭔가 현실 도피? 부정? 그런 느낌으로, 퇴실시간이 몇시간 남지 않았지만 그냥 영원히 잠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다시 이불을 뒤집어 썼지만 이불킥이 괜히 이불킥일까? 이불속에서는 기억이 더 생생해지는법이다... 이불을 뒤집어 쓴 채 계속 어젯밤 일들이 머리속을 헤집고 다녔고 대체 내가 왜 그랬을까? 난 진짜 발정난년일까? 하는 후회는 점차 남탓? 으로 바뀌어갔다.ㅋㅋㅋ 아니 술취해서 공유섹스(??)한것 까진 그렇다 쳐... 근데 우리가 아직 끝나지 않은게 뻔히 보이는데 말도없이 내려오는 이유는??(사실 계단소리를 듣고 추스릴 시간은 있었다. 내가 얼굴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 그대로 있었던것 뿐ㅋㅋ) 우리가 나갈때까지 잠시도 화장실을 못 참아주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분했다.ㅋㅋㅋ 게다가 어제 섹스하면서 창문에 비친 모습을 서로 보긴 했지만 우린 어두워서 자세히 못 봤는데 근데 둘은 비쳐서도 보고 날 실제로도 봤다. 그것도 약이 올랐다. 난 실제로 보진 못했는데? 근데 둘이 설마 나체로 내려왔을까? 문득 궁금했다. 아 맞다, 왜 내 뒤에서 잠시 멈췄었을까? 멈춰있던 시간이 실제로 얼마였을까? 내 느낌엔 1분도 넘었던 것 같은데. 내 거길 자세히 보고 있었을까? 아님 남친과 눈이 마주쳤었을까? 아닌데. 남친은 얼굴을 가리고 있었는데. 뭐지? 동물원 원숭이가 된 느낌이었다. 근데... 언니커플은 어떻게 우리가 밑에 있는걸 알고도 그렇게 소리내서 섹스를 했을까? 시작한게 언니였을까 언니남친이었을까? 아마 언니였을거야... 이런 음란마귀... 온갖 잡생각이 머리속을 뒤죽박죽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난 이불을 뒤집어쓴 채 심각한 고뇌(?)와 이불킥을 10분간격으로 반복하고 있었다. 그때 폰이 울렸고 언니였다. 잠시 고민하다 받았지만 예상대로 언니는 아무렇지 않게 언제 갔냐며 잘잤냐고 했다. 이 언니는 기억을 지우는 마법의 약이 있는게 분명해. 부럽다... 라고 생각했다. 언니가 준비해서 나오라고 자기들은 바닷가에 나와있다고 했다. 어느새 10시였다. 전화를 끊고 옆으로 돌아누워 남친을 깨웠다. 남친은 엄청 밝은데도 잘 자고 있었다. 몇번이나 일어나라고 해도 반응이 없어서 나 먼저 씻고 준비하려고 몸을 일으켰는데... 허리가 어디 완전 쎄게 부딪힌것 처럼 엄청 아팠다. 그러고 보니 어제 잘때도 잠결에 아파서 뒤척였던것 같기도 했다. 겨우 몸을 세워서 바닥을 딛었는데 다리도 많이 저리고 오래 앉아있던것 처럼 감각도 이상했다. 남친한테 나 이상하다고 막 소리쳤더니 벌떡 일어나서 왜 그러냐고 했다. 남친이 부축해줘서 일어섰는데 걷거나 설수는 있는데 허리랑 꼬리뼈 엉덩이까지 많이 아팠다. 남친이랑 같이 샤워를 했는데 에로틱 로맨틱 성공적 그런 거 없었다.ㅋㅋ 체크아웃 시간이 다 됐는데 내가 수그리기가 힘들어서 남친이 팬티랑 바지도 입혀줬다. 머리 말리고 대충 메컵을 했는데 모자를 안챙겨온게 그렇게 후회가 됐다. 모자만 있었으면 코까지 눌러쓰고 안 민망한 척 하면 좋을텐데... 생각했다.ㅋ 다 챙겨서 나왔는데 언니 커플이 펜션 로비에서 토스트랑 커피를 먹고 있었다. 우리것도 준비해놨는데 먹고 싶은 생각이 1도 없었는데 맛있었다... 내가 불편한듯 걸어가서 테이블을 붙잡고 앉으니까 언니가 어디 아프냐며 호들갑을 떨었는데 내가 허리가 좀 아프다고 괜찮아 질 거라고 했더니 언니가 갑자기 허리가 왜~? 왤까~?하면서 웃었다. 남은 3명은 정적이었다. 예상했던대로 언니는 아무렇지 않게 수다를 시작했다. 아침에 일출보러 바닷가에 나갔다왔는데 정말 예뻤다... 엄청 추웠다... 돌아가기 싫다... 언니 얘기를 들으면서 토스트를 몇장 째 먹고 있는데 언니남친이 내 눈을 못 마주친다는걸 알아챘다. ㅋㅋ 가만보니 내 남친도 창밖과 폰만 번갈아 보며 조용했다. 내남친이랑 언니남친 서로도 안 쳐다보는것 같았다. 요것들봐라?ㅋㅋ 어젠 그렇게 열심히 경쟁하며 축구(?)하더니? ㅋㅋㅋ 물론 나도 민망해서 별 말은 못 하겠었지만... 남자애들이 더 그러니까 오히려 나는 조금은 괜찮아졌다. 언니랑 언니남친한테 아침에 너무 춥지 않았냐구 물었는데 언니 남친은 추웠다고 하면서도 날 쳐다보지 못했다.ㅋㅋ 어제 내가 원숭이가 됐던 일이 조금은 괜찮게 느껴졌다. 체크아웃을 하고 미리 검색해둔 물회맛집으로 가는데 차에 타니까 허리가 더 아팠다. 앉아있는것도 아픈데 덜컹거릴때마다 엉덩이랑 허벅지가 찌릿찌릿했다. 식당이 좌식이었는데 허리가 넘 아파서 먹는둥 마는둥 했는데 맛있어서 어쨌든 다 먹긴 했다...ㅋㅋ 원래 나랑 남친은 터미널에서 내려서 각자 집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서울까지 버스타고 내려서 다시 갈아타고 갈 생각하니까 막막해서 일단 다같이 학교로 갔다. 언니커플은 나랑 남친을 병원에 내려주고 렌트카를 반납하러 갔다. 병원에서 검사받고 물리치료하고 약받고 택시타고 언니네 방으로 갔다. 밖에서 저녁을 먹는데 내가 많이 아픈거냐구 다들 걱정을 해서 괜히 분위기가 좀 다운돼있었다. 어제 일로 알게 모르게 들떠있던(?) 언니도 내게 미안해하는 눈치였고 남친은 병원에서부터 죄인처럼 그러고 있어서 내가 더 불편했다. 진짜 괜찮다고 100번 말하고 분위기좀 바꿔보려고 애썼다. 실제로도 다친거 아니고 그냥 근육통이라고 병원에서 그랬다. 남친은 다음날 가족모임이 있어서 안절부절 못하다가 내가 진짜 괜찮다고 언니랑 있으면 된다고 또 100번 말해서 저녁 먹고 바로 내려보냈다. 남친이 가기전에 내 방에 가서 속옷이랑 갈아입을 옷을 가져다준다고 해서 우린 까페에서 기다렸다. 남친 보내고 셋이서 언니 방에 가서 쉬었다. 잠시 뒤 언니 남친은 피씨방에 갔다. 뭐 이쯤되면 독자도 예상했을것 같고 나도 예상 못했다고 할순 없을것 같다.ㅋㅋ 내 방이 없는것도 아니고 남친도 없는데 굳이...ㅋ 누워서 찜질하다가 샤워하고 다시 누워있었는데 언니도 샤워하러 들어갔다가 아무것도 안 입고 나왔다. 언니가 이불속으로 들어오자마자 키스를 시작했는데 문득 언니남친이 떠올라서 멈추고 물어보니 밤새고 온다고 했다. 나도 옷을 벗고 언니와 껴안았는데 방금 샤워하고 나와서 촉촉하고 따뜻했다. 잠시 키스한 뒤 껴안고 있었다. 서로의 가슴이 맞닿아 있었고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다리로도 서로를 감고 있었다. 허벅지에 언니의 그곳이 느껴졌다. 그때 내 느낌은 전이랑은 좀 달랐다. 방해될게 없었달까... 전에 마음속 불편했던 부분, 뭐랄까... 이게 뭐지...? 하는 그런 찜찜함 같은게 없었다. 불꺼진 조용한 방안, 따뜻한 이불속에 언니와 나 둘 뿐이었다. 그런 편안함속에 부드럽고 따뜻하지만 동시에 짜릿한 육체적인 감각만 있었다. 다시 한참동안 키스를 했고 누가 먼저랄것 없이 서로의 손이 몸 이곳 저곳을 부드럽게 오갔다. 언니의 손이 내 가슴을 마사지하듯 만지고 손가락 사이에 젖꼭지를 넣어 움직였다. 내 손이 언니의 엉덩이를 쓰다듬다가 항문을 스칠때는 움찔거리는게 느껴졌다. 항상 능숙했던 언니가 그래서 귀여웠다. 움찔거림이 몇번 반복됐고 나는 손을 앞으로 해서 언니의 그곳으로 갔다. 미끌하게 젖어있었다.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애무했다. 언니는 다리를 내 다리 사이에서 빼내 활짝 벌렸다. 내 손은 언니의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다가 구멍 주변 그곳 전체를 쓰다듬었다. 키스는 계속되고 있었지만 중간중간 신음이 흘러나왔다. 언니의 손도 내 그곳으로 왔고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고 옆으로 누워 다리를 벌린 채 입술로는 입술을, 손으로는 그곳을 간지럽히고 있었다. 곧 언니의 손가락이 내안으로 들어왔고 아프지 않았다. 깊숙한곳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손가락이 이따끔씩 날 떨리게 했고 신음시켰다. 언니가 키스를 계속하며 내 위로 올라와서 입술을 떼고 밑으로 내려갔다. 나는 좀 더러울까봐? 팔을 살짝 잡기만 했는데 언니는 내 생각을 읽은것 처럼 살짝 웃으며 괜찮다고 했다. 언니는 내 보지를 혀로만 살살 문지르면서 날 봤다. 내가 좀 민망해서 웃자 언니도 웃었다. 언니가 내 다리를 잡고 벌려서 약간 위로 들려고 했는데 허리가 찌릿해서 나도 모르게 아 소리가 났다. 언니가 아 맞다 미안미안ㅠ 하면서 다시 내려놨다.ㅋㅋ 우린 다시 마주보고 웃었다. 언니는 다시 내 보지에 혀를 가져다댔고 위아래로 오가며 간지럽히다가 이내 키스하듯 빨아줬다. 나는 언니의 손을 잡고 있었는데 언니가 내 손과 골반을 잡고 뒤집으려고 했다. 내가 아 그거 아니에요 싫어요.ㅋㅋ 웃으며 말했다. 그랬더니 언니가...
좋아하던데? ㅋㅋㅋ 킥킥대며 말했다. 순간 응? 했다가 바로 어젯밤이 떠올라서 우린 빵 터졌다. 내가 남친한테 양손으로 항문을 활짝 벌려서 애무받는걸 어젯밤에 다 봤구나... 나는 한참 웃다가 항복(?)하고 엎드렸다. 언니는 손으로 내 엉덩이를 벌리고 혀를 가져다 댔다. 항문에 언니의 뜨겁고 부드러운 혀의 촉감이 느껴지는 순간 나는 신음했고 쉬마려운것 같은 느낌(난 급격히 느낄때 그런 느낌 듦)이 다시 찾아왔다. 한참을 내 항문을 간지럽히던 언니는 갑자기 이거맞아?ㅋㅋㅋ해서 우린 또 웃었다. 어젯밤에 나도 자세히 보였으면 이렇게 당하지만은(?) 않을텐데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편안~하고 웃기고 재밌는데 민망한 섹스는 진짜 처음이었다.ㅋㅋ 격렬하고 거칠고 본론에 들어가기 급한 ... 남자와의 섹스와는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격한 사랑과 흥분이 아니라 애정이랄까? 서로를 아끼고 애정한다? 보듬는다? 그런 느낌이었다. 언니는 내 손을 잡아 내 보지에 갖다대고는 계속 항문을 애무해줬다. 나는 엎드려서 자위를 하며 항문 애무를 한참동안 즐기다가 뭔가 미안해져서 언니를 잡고 눕히려고 했는데 언니가 아냐아냐 괜찮아괜찮아 허리 아프잖아 하면서 눕지 않았다. 나도 괜찮다고 하면서 힘을 줬고 언니는 마지못해 누웠는데 갑자기 허리에 베개를 깔고 다리를 활짝 벌린채 자기 다리를 양손으로 잡아당겨 몸을 접어세워 거기가 천장쪽으로 향하게 했다. (설명이 잘 됐나 모르겠는데... b컷의 V같은 자세) 아무튼 굉장히 적극적인 자세, 내가 엎드리지 않고 그냥 앉아서도 애무할수 있는 자세여서 내가 괜찮다면서요?ㅋㅋㅋ 이랬다가 또 터졌다. 언니는 너 허리아플까봐ㅋㅋㅋ 이랬다. 내가, 세상에 괜찮다는 사람 자세가...? 이러면서 놀리다가 애무를 시작했다. 나도 언니가 해준것 처럼 혀끝으로 시작해 언니 거기가 흥건해서 흘러내릴때쯤 거기에 키스를 해줬다. 난생 처음 해보는거여서 심장이 콩닥콩닥 했다. 손으로 만질때보다 훨씬 뜨겁고 미끌거리고, 부드러웠다. 클리토리스를 핥고 빨다가 질에 혀를 집어넣었다. 언니의 액체가 내 입속으로 계속 흘러들어왔다. 언니의 표정이 바로 앞에서 보였다. 자세가 그랬다. 언니는 눈을 감고 즐기다가도 날 빤히 보며 신음했다. 우린 서로 눈을 맞춘채로 난 언니의 보지를 빨며 그 물을 마시고 있었고 언니는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언니는 한번씩 내 머리를 잡고 리드하기도 했고 내가 언니의 다리를 잡아주면 언니는 자기 가슴과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자위했다. 언니는 몇번 느낀거 같았고 허리의 베개를 빼며 후~~하며 누웠다. 내 입주변이 흥건했다. 언니는 손으로 내 얼굴을 닦아주며 키스해줬다. 내가 이제 진짜 괜찮죠? 하니까 또 터졌다. 우린 한참을 그렇게 껴안고, 키스하고, 얘기하고, 그러다 다시 키스하고 애무하길 반복했다. 남자와의 섹스가 기승전결이 뚜렷한 짜릿한 스릴러라면 그날밤 언니와 섹스는 고급 디너 뷔페 같았다. 가슴졸이는 결정적 순간은 없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원하는 만큼 즐기는... 그런 느낌이었다. 우리는 아까 마시던 커피를 마시고 과자도 먹고 놀았다. 그러다가도 키스하고 다시 애무하며 원없이 즐겼다. 섹스를 시작할때엔 사정시켜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었다. 아니 섹스와 그냥 노는것의 경계가 없었다고 하는게 더 정확할것 같다. 남자와 있을때보다 훨씬 편했지만 육체적인 황홀함도 충분했다. 나는 먹고 마시며 놀다가 어떻게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잠들었다. 허리에 전기매트가 너무 뜨거워서 눈을 떴을땐 아직 밤이었는데, 나 혼자 침대에 있었다.
침대 밑에서 언니의 신음소리와 퍽퍽퍽하는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