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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뭘 써볼까.. 구독자님들이 많이 궁금해 하시던것 중 하나가 내가 어떻게 남자들의 취향을 알게 되었나...ㅋㅋ 였는데 오늘은 이거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군대보낸 남친이랑 헤어지고 학교에 돌아가면 이상한 소문 돌게 뻔했고 남친이랑 친했던 사람들 보기가 무서웠다. 자연스럽게? 멘붕이 오면서 휴학을 하게 됬다. 계획없이 방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딱히 할게 없었다. 마음은 군대에 있는 걔 때문에 아직 많이 복잡했다. 한달 넘게 빈둥거리다가 바쁘게 지내야 정리될거 같아서 토익공부라도 해보기로 마음먹고 강남에 학원에 등록하고 주말 알바도 구했다. 백화점에서 커피머신 매장 알바였는데 그때 당시에 시급이 꽤 쎘다ㅋ 그렇게 평일에 토익학원에 다니면서 주말엔 알바를 하게 됬고 한두달정도가 꽤 빨리 지나갔고 여유도 좀 생겼는데 시험을 3번이나 쳤는데 9백을 못 넘어서 또 멘붕이 오기시작했다ㅋㅋ 학원 그만둘까 하다가 스터디가 생각나서 들어갔다. 빡공스터디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놀자였다. 학원 끝나고 잠깐 오답공유하는척 하다가 밥먹고 술먹으러 다녔다ㅋ 남자4명 여자3명이었는데 술먹으러가면 거의 4~5명 정도만 남았었다. 거기서 그오빠랑 자연스럽게 친해졌는데 처음엔 별 호감같은거 없었다. 졸업유예한 취준생이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었고 말도 너무 많았다. 그오빠도 날 좋아한다거나 하는 티 안냈다. 단지 나도 평일에는 학원가는거 말곤 하는게 없고 그오빠도 그래서 자주 보다보니 가까워 졌는데 그건 다른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근데 그오빠가 차가 있고 집이 나랑 가까워서 몇번 얻어타다보니 갠톡을 하게됬고 학원끝나고 우리집 근처에서 둘이서만 밥먹고 그럴때가 많아졌었다. 그땐 어려서 차 있는 남자와 만나는게 처음이라ㅋㅋ 언제든 어디든지 갈수 있다는게 되게 재밌어서 오빠가 나와 어디가자 하면 나가게 됬었던거 같다. 밤에 둘이 을왕리도 가고 서울 여기저기 먹으러 돌아다니고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썸이 됬었던거 같다. 근데 그때 나는 썸이라는 생각보다 친한 오빠라는 생각이었는데 내가 워낙 평소에 남사친이라고 할만한 사람이 없다보니까 그랬던거 같다. 그냥 ... 이성적으로 막 끌린다기보다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재밌고 그러니까 분위기가 그냥 그렇게 잡혀갔던거 같다. 물론 그오빠가 되게 재밌고 뭔가 전남친이랑은 다르게 허세가 없달까? 무게잡는척 그런거 없고 날웃겨주려고 노력하는게 보이고 그런건 좋았다. 그리고 나도 알바하니까 나도 밥값 술값 내려고 해도 어떻게든 자기가 더 많이 내려고 하고 그런것도 날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어느날 학원 끝나고 신대방 맛집에 가서 신나게 먹고 집쪽으로 가는데 운전중에 갑자기 손을 잡아서 좀 놀랬는데 그냥 있었더니 헤어질때 키스도 하려고 했다. 분위기상? 나도 뭔가 해야할것 같은?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암튼 받아줬다.
딱히 이성적으로 못 느끼던 사람이 그러니까 이상하게 더 떨렸다. 솔직히 오빠도 많이 떠는게 다 느껴지는데 그와중에도 분위기를 편하고 재밌게 만들려고 애쓰는게 보여서 귀여웠다. 그렇게 서로 사귄다는 말 한마디 없이 자연스럽게 사귀게 됬는데 섹스를 하고 난 후에도 변함없이 나한테 많이 노력해주고 배려해줬다. 오늘 예쁘다는 말도 만날때마다 해주고 그랬다. 얼만큼 예쁜데? 그러면 와 어떻게 말해야되지 일단 차세우고 토론해보자 하면서 진짜 차세우려고 해서 아냐 됐어ㅋㅋ 이러고 그랬다ㅋㅋ 내가 알바끝나면 데릴러와서 같이 밥먹고 영화보거나 술먹고 그러는게 주말일상이 됬다. 하루는 알바끝나고 밥먹고 모텔에 갔는데 내가 백화점 알바를 하니까 계속 서있다보니 발이랑 다리가 엄청부어서 오빠가 주물러줬다. 엄청 시원해서ㅋㅋ누워있다가 잠시뒤에 씻으러 화장실 갔다가 렌즈통을 안갖고와서 다시 나갔는데... 오빠가 내 스타킹이랑 속옷을 냄새맡고 있었고 거기가 잔뜩 커져있었다... 나는 순간 뭐지... 하고 멍해졌다가 급 엄청엄청난 창피함과 수치심에 뭐하는 짓이냐고 막 화냈다. 그오빠도 엄청 당황하며 미안하다고 막 옷을 입었다. 그오빠가 항상 장난 잘치고 여유있는 성격이었는데 그렇게 당황하는건 그때 처음 봤다. 그렇게 둘다 옷을 다입고 앉아서 심각하게 얘기를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뭐 큰일이라고 그랬는지 웃기다ㅋㅋ 내가 뭐한거냐고 왜그러냐고 막 추궁하니까 솔직히 자기가 그런걸 좋아한다고 해서 정확히 뭘 좋아하냐고 했더니 여자 스타킹냄새나 입었던 팬티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팬티는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스타킹 발냄새는 진짜 태어나서 처음듣는 상상도 못해본거라서 처음엔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얘기하다보니 뭐 나몰래 바람핀것도 아니고 싫다기보단 그냥 좀 신기했다.
서로 좀 진정이 되자 내가 놀리면서 왜 그게 좋아?ㅋㅋ 계속 물어보니까 묻지말고 그냥 이해해주면 안되냐구 해서 알겠다고 그럼 내가 어떻게 해주면 되냐구ㅋㅋ 그랬더니 그냥 아무것도 없다고 평소처럼 하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안씻고 섹스를 하는데 솔직히 처음엔 난 좀 더러운거 같아서 찜찜했는데 그오빠는 전혀 신경 안쓰는듯 평소보다 더 열정적으로 애무했다 원래도 시작하자마자 바로 자기만 즐기려고 하지 않고 다정하게 해주긴 했지만 그날은 애무만 한 30분은 한거 같다. 날 눕힌채로 내 허리를 접어 들어올려서 내 다리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자기 얼굴이 온통 젖도록 열심히 내 거기를 빨아대고 나도 흥분해서 계속 젖으니까 그걸 물처럼 마구 마셔댔다.
오빠가 좋아하는게 보이고 나도 좋았는데 계속 그러고 있으니까 허리가 아파서 중간에 내가 오빠 얼굴 위로 올라갔다. 오빠는 계속 쉴새없이 내 밑에서 빨아줬고 나는 오빠 입술에 내 거기를 문지르면서 허리를 돌렸다. 짧은 절정이 계속 쉴새없이 와서 힘들어도 멈출수가 없었다. 홍수난듯이 계속 물이 흘렀다. 그 와중에도 그오빠의 거기는 진짜 터질듯하고 그 끝부분에서 미끌미끌한 뭔가가 계속 흘러나왔다. 나도 손으로 오빠꺼를 만져주다가도 오빠의 혀놀림에 몇번이나 느끼느라 잊어버리고 나중에보니 손잡이처럼 꽉 쥐고 있었다. 결국엔 내입에서 먼저 빨리 넣어달라는 말이 나올때까지 애무하다가 삽입을 하는데 내가 눕고 오빠가 위에있는 자세에서 내 다리를 쭉 피고 내 발가락을 사탕처럼 입속에 넣고 빨고 발바닥도 계속 핧았다. 하루종일 알바하고 와서 발냄새 심할텐데 나도 그걸 아니까 엄청 수치스럽고 챙피하고 그러면서도 동시에 내 가장 더러운곳을 그렇게 정성스럽게 빨아주니까 흥분되고 기분이 묘했다. 그리고 발 애무받는 느낌도 좋았다. 자기의 취향을 받아줘서 그런지 엄청빨리 사정했는데 열두시 넘게까지 몇번을 더했다. 수치스럽긴 했지만 어쨌거나 나도 엄청느끼고 만족했다..ㅋㅋ 그러고나서 엄청 피곤했는데 난 외박이 안되서 나가려고 옷입는데 내 스타킹이랑 팬티를 갖겠다고 해서 변태라고ㅋㅋ 하고 난 노팬티로 집에 갔다ㅋㅋ 다음날 학원 끝나고 밥먹으러 갔는데 속옷이랑 스타킹을 선물해줬다 근데 이거 선물 맞아? 어차피 오빠가 가져갈거 아냐?ㅋㅋ 그랬었다ㅋㅋ 암튼 그때부터 만날때마다 내 스타킹이랑 팬티를 달라고 하니까 나도 자연스럽게 알바 아니고 학원가는날도 스타킹에 치마를 자주 입게됬었다.ㅋ 술집에서 술마실때 내가 신발벗고 테이블 밑에서 발로 장난치면 오빠가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서 발 빠는척하고 장난치고 놀았었다. 룸호프에서는 진짜 스타킹을 벗기고 거기서 내 발을 막 빨았고 나는 또 잔뜩 젖고 그랬었다ㅋ 내가 복학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애는 정리되고 지금은 아주아주 가끔 연락만하는 사이가 됬는데 암튼 나한테는 그런 취항의 존재에 대해 알게된 그런 계기였다.
그후에 복학해서도 이전과 다르게 내가 그런거에 대해 알게되니까 스타킹 신었을때 전에는 별생각 없었는데 그때부턴 남자들의 시선에 대해서 혹시...? 이런생각이 들때가 있었고 남자 동기나 선후배 방이나 그런데 갔을때 스타킹을 신고있으면 뭔가 더 신경쓰였었다ㅋㅋ
그때만 해도 내가 엄청 뭐랄까 특이한? 취향의 세계를 알게된거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그 후에 알게된 진짜 리얼 야한것들에 비하면 그건 그냥 소소한거 였던것 같다ㅋ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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