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바늘 돋 돋 (Patr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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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채널을 개설하고 영상을 옮기고 하느라 녹초가 되고 있는 중.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평소에 잘 안생기는 혓바늘이 혀 왼쪽 옆으로 생겨서 (그냥 혀가 부었다고 해야하나?) 가만히 있어도 혀가 걸리적거리구 아픈 상태다.
유튜브를 대체할 다른 플랫폼들을 찾으려 노력해봤고 비메오나 데일리모션도 사용해보려했지만 유튜브의 편리성과 비교할 수 없었다. 갓튜브... 이래서 지금이 유튜브시대인 것인가? 유튜브가 이렇게 전세계적인 플랫폼이 된건 그냥 단순하게 플랫폼 선점효과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유튜브가 시장을 선점해온 이 긴 시간동안에 다른 어떤 적수가 될만한 플랫폼이 생기지 않았단 사실이 충격적이었다. 아무리 찾아보려 해도 비슷한 다른 플랫폼이 없는 것이다.
유튜브는 업로더에게 후하다. 누구나 무료로 영상 길이나 용량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업로드되면서 영상이 압축되어 화질,음질 저하가 있긴 하지만 그건 논외로 한다. 업로드 방식도 편리하고 썸네일을 추출하거나 입력하는 것도 쉽다. 업로드 후 영상이 재생되는 방식도 깔끔하다. 참고로 데일리모션을 사용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영상을 올렸더니 재생할 때 옆에 지저분하게 다른 영상들이 추천되는 것이었다. 심지어 내 영상과 관련도 없는 엉뚱한 영상이... 덕지덕지...
즉 유튜브에 이렇게 많은 사용자가 몰리게 된 것은 단지 선점효과는 아니었다. 그냥 유튜브는 현존하는 가장 편리한 영상 플랫폼이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유튜브는 한동안 다른 플랫폼으로 대체되기는 어렵겠다는 걸 깨달았다.
유튜브. 새삼... 대단한 플랫폼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