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Patr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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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인성논란이 터졌다. 예뻐도 너무너무 예쁜 아이린이... ㅠ.ㅠ 근데 난 재벌이나 이렇게 아주아주 탑 연예인들 즉 실제로 인지도나 부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걸 볼때면, 분명 비난받아 마땅한 일임과 별개로, 과연 내가 저 위치였다면 난 안그랬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끔 정말 별로 가진 것도 없으면서 갑질하는 미친 사람들을 보면 경멸감이 든다. 하지만 저런 경우는? 기본적으로 재벌병이나 연예인병에 걸리려면 재벌이나 연예인이라는 환경에 한번 들어가봐야하는거 아니겠어? 근데 난 내가 특별하게 뛰어나고 남과 다른 존재라고 느껴질만한 외모도 재능도 가져본 적이 없고 압도적인 부를 누려본 적도 없다. 그런 환경을 누려본 적이 없으니 갑질 여부를 선택할 기회(?)가 애초에 없었다. 내가 만약 어린 나이에 제정신 못차릴 정도의 부와 인기를 누렸다면 어떤 사람이 되었을까? 이런 일이 생길때마다 생각하는 부분이다.
유튜버 뒷광고 문제가 일었을때도 그랬다. 내게 만약 어떤 기업이 엄~청난 말도 안되는 단가를 제시하며 ‘거 적당히 내돈내산으로 갑시다~^^’ 했으면 내가 안했을까? 제안을 받아봤어야 알지 말로는 모두가 다 청렴결백하지 않겠나.
그런 의미에서 진짜 그런 위치와 환경에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주변 사람들한테 평판이 좋은 사람들은 정말........ 진짜 진짜 진짜 존경받아 충분한 훌륭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들.
생각할수록 아이유는 진짜 짱인거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