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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마지막으로 키와 몸무게를 쟀던게 꽤나 오래전인데 당시 164.8이 나와서 와! 반올림하면 165다~ 라면서 신나했었는데, 오늘 병원에 가서 키를 재어보니 165.3이 나왔다. 키가 자랐을 리가 없는데 더 크게 나온것같다며 한번더 재어봤지만 똑같이 165.3! 와 뭐야. 자세가 전보다 좋아진건가? 이제 양심의 가책 없이 165라고 해도 된다.

시력검사도 했는데 1.2, 1.0이 나왔다. 어라? 라섹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되긴 했지만 이정도로 눈이 좋아졌나? 1.2...??? 이 시력은 초등학생 때 이후로는 처음인데. 찍어 맞춰 부른 숫자가 맞았나보다. 안과가 아니다보니 조금 느슨하게 검사하는 감이 있는 것 같았지만 어쨌든 시력도 나쁘지 않은걸로. 

근데 생각해보니 혈압을 재는 방식도 좀 재미있었던 것 같다. 기계가 최고혈압이 90이 안넘으면 아예 기록이 안된다며 3,4번을 연달아서 재서 인위적으로 혈압을 높였다.ㅋㅋ 기계가 계속 팔을 쪼아서 혈관에 자극이 된것인지? 처음 77이었던 최고혈압이 마지막에는 89까지 올라갔고 기록해주시는 분이 "89는 입력이 안되니까 90이라고 쓸게요~!" 라고 하시며 입력해주셨다. 처음으로 저혈압이 아니라 정상 혈압으로 입력이 됐어... (처음에는 44 77 정도로 나왔다.)

건강검진이라는게, 결과가 안나와도 걱정이지만 잘나와도 뭔가 어안이 벙벙한 사람 심리. 물론 상세한 결과는 2주가 지나야 볼 수 있지만 어쨌든 오늘 한 간단한 검진 결과에서 나쁜게 없어서 참 다행이다. 병원에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검진도 엄청나게 빨리 끝났다.

병원을 다녀온날은 왜이렇게 피곤한건지... 잠이 쏟아진다 +_+ 다들 바빠도 검진은 정기적으로 받으며 지내는걸로...! (본인도 몇년만에 병원가놓고 조언해버리기) 


Comments

Anonymous

큰젤,,,,,,

rambam

That's good, nothing bad came up during the check-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