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Patr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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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할 때 읽을 걸 그랬다 라는 생각을 요즘들어서야 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책을 많이 읽으면 되잖아요! 라고 하신다면... 거, 원래 안들었던 버릇이 어른 다돼서 들기가 쉬운 줄 아시오? 허허허. 그래서 세살버릇 여든간다는 말도 있잖소(?)!
나를 버릇이 영 잘못 들어서 만화는 주구장창 보지만 책은 잘 안읽는 편이다. 최근에 집중해서 읽은 책은 웹소설이었지. (재혼황후)
그래도... 만화라도 많이 봐서 그나마 다행이야... 안그럼 내 머리는 텅텅 비어버리고 말 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니까.
아주 예전부터 그랬지만, 결국 프리랜서는 작가적 소질을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이 동화를 써보겠다고 몇화 쓰고선 덮어둔지도 오래. 이사를 가면 다시 그 소설을 이어서 써볼 생각이다. 꼭 그 어린이 동화를 출판하기 위해서라기보다, 확실히 글도 쓰면 쓸수록 느는 것 같아서다. ASMR 영상에서도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작년부터 거의 매일 이렇게 일기를 쓰는 것도 물론 나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정말이지, 이 곳은 내 소중한 보금자리. 후훗.
그럼 오늘도 만화를 보고 자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