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를 지향하는 호갱 (Patreon)
Published:
2020-02-13 14:54:34
Imported: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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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최저가 8800원. 그런데 배송료거 3000원인 것이다. 흠. 집 근처에 해당 매장 로드샵이 있기 때문에 조조 산책 경로로 들러서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난 스마트 컨슈머^-^ (smart consumer) 배송비를 아껴야지 룰루~
매장에 가서 제품을 결제하고 나오는데 뭔가 이상했다. 왜 14000원이지? 용량이 다른가? 뭐지? 다시 집으로 걸어오면서 긴가민가 하고 있어서 환불할 타이밍도 놓쳤다.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같은 제품이었다. 아... 그렇구나! 배송료를 합쳐도 인터넷 가격이 훨씬 싼 것이었다. 심지어 나는 350ml를 14000원에 샀는데 500ml는 무료배송에 20000원이었다. 어흑흑... 스마트는 무슨 스마트. 한번 호갱은 영원한 호갱인가.
조금이라도 덜 손해보려는 마음에 바로 뜯어서 얼굴에 발랐다. 찹 찹 찹 ㅋㅋ 배송을 기다려야 할 시간만큼 더 많이 써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