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Patr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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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스테이션으로 새 게임을 살짝 맛만 보았는데 너~무 재미있다. 디트로이드 비컴 휴먼 이라는 게임이다. 진짜 한 2박 3일간 다른 업무 모두 잊어버리고 게임만 하면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대학생 때는 그렇게 했던 적이 몇 번 있었다. 과외나 아르바이트가 없이 휴일 며칠이 연달아 있을 때, 집 안에서 밥먹고 누워서 자는 것 빼고는 게임만 하거나 만화만 보거나 추리소설만 읽거나 하는 식으로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다. 그 때... 정말 좋았는데 흐흐. 누군가는 허무하게 시간을 낭비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다시 떠올려봐도 그 때 정말 좋았던 것 같다. 혜화역 앞 투룸에서 친구와 함께 살 때였는데, 내 방에서 이불 안에 누워서 놀고 먹고 자고 했던 그 풍경은 요즘도 휴식이 필요할 때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억이자 추억이다. 하하. 그때도 그렇~게 나가길 귀찮아하고 집에서 뒹굴거리는 걸 좋아했는데 여전히 그건 똑같네.
아... 진짜 게임하고 싶은데 내일 일정이 또 빡빡해서... 이제 졸린 눈을 감고 잠을 자야겠다. 요즘은 잠도 잘 오고 깨지 않고 잘 잔다. 잠이 좀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 다들 굿나잇. 내 플스와 게임씨디야 너희도 잘자렴 쪽쪽...
P.S. 오늘 아리랑 라디오 채팅 참여해 준 모두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