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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머리가 너무 아파서 일기를 쓸 여력이 없었으니 지금 써야겠다.

아침 일본 방송 슷키리 에 내 영상이 소개됐다. 최근 한국에서 유행하는 먹는 빗 을 중심으로 ASMR 이 점점 더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개였다. 내 목소리는 통역에 거의 가려 나오진 않았지만 어쨌든 전화인터뷰도 짧게 실렸다. 그런데 매번 인터뷰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작 질문은 긴시간동안 열심히 해놓고 나가는 건 서면 인터뷰했던 그만큼만 나간다. 이래서 내가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하고 싶어하는 것... 쓸데없는 시간낭비가 아쉽다. 어쨌든, 내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실제 인터뷰 딴 장면으로 내보내기 위했던 과정이었던 것 같다. 패널들이 직접 빗을 만들어서 먹어보기도 했는데 익살맞은 표정을 지으며 먹는 장면이 재미있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일본에 대한 언급 자체를 하기 어려워 SNS에 올리지도 못하는 사실이 슬프다. 나는 일본인 구독자분들이 있고 특히 오랜 시간 내 영상을 봐주고 후원을 해주고 따뜻한 말로 힘을 주는 분들이 있다.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과 관계 없이 나라는 크리에이터를 응원해준다. 나도 이분들이 일본인이라는 것 관계 없이 그들과 교감하고 즐거운 일은 즐겁다고 좋아하는 것은 좋아한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은데 어느새 깔려버린 강압적 분위기가 무서울 정도다.

“누가 대통령인지 알게 뭐야 지금 내 입에 베이컨이 들어 있는데.” 라는 명언이 생각난다. 개인적으로는 시민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을 때 비로소 그것이 올바른 정치다 라는 말에 동감하는 편이라 이런 분위기가 더 불편한 것 같다. 정작 싸움은 윗사람들끼리 자기들의 이권을 위해 벌이고 피해는 우리같은 소시민이 당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일기니까요오)

거대한 우주와 기나긴 우주의 역사 속에 찰나같은 시기를 함께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인연이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가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고 사이좋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며 ...

Comments

Anonymous

まだ「スッキリ」見れてない~TT もう共有してもらったのかな?

Anonymous

政治的混迷が深まる時局こそ、文化的交流を活発に行う必要があると感じる 私にはEunzel様の活動は、既に生活の一部であり、切り離すことは困難である

Anonymous

こんな感じで紹介されていました^^ https://d.kuku.lu/3014a6be8

Anonymous

그런데 일기제목이랑 내용이랑 어떤 관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