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한 친구랑 좋게 끝냈씁니다. (Patreon)

제가 일방적인 피해자도 아니고

처음에 순수한 호의로 저에게 질문한 어린 친구에게

깊은 상처가 되는 모진말을 했어요.

그 상처가 매우 깊이 박힌 친구였어요.

이건 진짜 전적으로 제 잘못이에요.

저라도 평소에 좋아했던 야짤러가 급발진해서 타박하면

진짜 상처가 갔을거에요.

그친구도 흔쾌히 사과 받고 자신이 잘못한점을

저와 다른 작가분께 사과문 양식에 따박따박 맞춰서 반성하고 사과 해줬어요.

거기다가 여태 되팔렘한거 금액 보내준다고 했는데..

3만원 팔았데요...

6천원 불렀는데 사람들이 다 도망가서

그거 다섯명한테 팔아서 삼만원.

뭔가 졸라 자괴감들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이제 곧 군대간다기에 그냥 그거 px에서 과자 사먹으라고 했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제가 일방적인 피해자가 아니고.

첫 시작은 저의 모진 언행  때문이였어요.

그 친구는 단순히 제 그림이 너무 좋아서 제가 그린 그웬을 원했던거고.

전 변태 댓글들 삭제하다가 발작 버튼 눌러서 그 친구에게 화풀이나 했던

감정 조절도 제대로 못한 추하게 늙은 아저씨 였어요.

좋게 풀렸으니 이 추운날 나라 지키러 가는 친구 응원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저친구 나이대였으면 절대로 제 잘못은 인정도 하지 않고 사과도 안했을거에요.

그래도 심성은 착한 친구더라구요.

일단 유출 관련글은 당분간 냅둘게요.

진행 상황을 아셔야지 여러분들도 납득하고 그 친구를 이해하고 응원 할수 있으니까요.

근데.. 씨발 20달러 짜리를 6천원에?  적어도 만원은 받아야지..않나?

농담이고요. 

앞으로 패트리온은 계속 하게 될거 같습니다.

이친구 덕분에 저를 돌아보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밑에는 대화 내역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저를 좋아해줬던 친구고 진심으로 반성 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과를 할 줄아는 친구에요.

(신상정보가 특정 될수 있는 부분은 전부 지웠습니다.)

해당 사과문은 그분께 따로 전달 해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당사자가 아니니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