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Pixiv Fanbox)

제가 13년간 키웠던 푸들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최근 5개월은 심장병으로 몸이 점점 약해지는 아이를

간병하고 케어하는데 모든 힘을 쏟았습니다.

그래서 그림을 잘 그리질 못했습니다.. 어떤 면에선 가까스로 그렸군요.

하지만 그것도 아이 몸이 점점 악화되자 강아지 돌보는 게 더 우선이 되어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아이만을 바라봤던 5개월이었습니다.

그나마 11월은 잠시 평화가 찾아와.. 마치 건강을 되찾은 듯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 안정감이 찾아오자 점차 그릴 수 있게 되면서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12월이 되자마자 바로 다른 질병들이 찾아왔고..

최선을 다해 돌봤으나 그 아이에겐 더 이상 회복할 수 있는 힘은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저에겐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다른 일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숙제를 잘 해나가길.. 스스로 바랍니다.

별 말없이 후원해주시는 여러분 고맙습니다.....

A poodle dog I raised for 13 years crossed the rainbow bridge.

In the last five months, we've seen a child who's been getting weaker because of heart disease

I put all my energy into caring and caring for him.

So I wasn't good at drawing. In a way, I managed to draw.

But as the child's body gets worse, taking care of the dog becomes a priority

I couldn't do it properly.

It was five months when I only looked at him.

But in November, there was a time when peace came for a while, and I felt like he was back to health.

I was able to draw it when I felt that stability

I thought I could get back to normal again.

But as soon as December came, other diseases came..

I tried my best to take care of him, but he no longer had the strength to recover.

For me, it's time to go back to my daily life

I was given homework to live a different daily life.

I hope you do your homework well.

Thank you for supporting us without saying any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