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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루를 꾀죄죄한채로 강의에 들어가서 엄청 피곤한 상태로도 앞으로 어떻하지... 팀플때 어떻게 걜 보지... 하는 생각에 괴로웠다. 근데 더 괴로웠던건 저녁이 되도록 걔한테 뭐라 연락이 없었다. 집에 돌아왔는데 어제의 난장판이 그대로 있었다. 시트며 베개며 온통 자국이 있었고 비릿한 정액냄새도 났다. 현실을 부정하듯 그대로 둔 채로 과제를 시작했는데 사실 걔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뭔가 빨리 포기하고 집을 깨끗하게 치우면 어제의 사건이 진짜 사건으로 확정되는거 같아서? 그랬던거 같다. 걔도 생각이 좀 복잡해서 정리중이겠지... 이렇게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조 단톡방에 걔가 톡을 보냈다. 지금 자기가 다음수업때 출력해갈꺼 올렸는데 봐라... 지금 과제가 손에 잡히나? 하는 생각이 들고 나도 그 순간 급 현실로 돌아왔다. 나름 괴로워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과제중이었구나. 어제 일은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허무하기도 했지만 다행이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어서 벌떡 일어나서 방 청소를 시작했다. 한 30분정도 열심히 청소하고 시트랑 베개커버랑 다 세탁기 돌리고 창문도 열고 커피타서 다시 책상에 앉았는데 걔한테 톡이 와있었다. 시간을 보니 아까 단톡방에 올린 다음 바로 나한테 보낸걸 내가 지금 본거였다. 톡은 "가도돼?" 가도돼냐니 ㅋㅋ 어이가 없었다. 내방이 할일 끝내고 섹스하러 오는 곳이라도 되나? 후배랑 썸은 계속 타면서 욕구는 나한테 풀겠다 이건가? 꾹 참고 왜? 그랬더니 줄게 있단다. 뭔데? 그랬더니 일단 갈게 그래서 집에 들이는건 말도 안돼서 내가 집 앞에서 짜증이 난 채로 기다렸다. 잠시 뒤 걔가 가져온걸 보는순간 좀 놀랐고 짜증이 샥 풀렸지만 안좋은 기억이 다시 떠오르기도 했다. 그건 내 화장품과 거울이 들어있는 파우치랑 귀걸이, 편지 몇통이었다. 전에 면회갔을때 급하게 나오느라 잃어버렸던 것들이었다. 순간 그때가 떠올라서 찡그려졌지만 이걸 여태 보관하고 있었다는게 뭔가 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증표? 같아서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같이 집으로 들어와서 새벽까지 얘기를 했다. 그때 일에 대해서 사과도 했고 자기 딴에는 군대제대때까지 아무여자랑 연락도 안 했고 휴가때마다 간절한 마음으로 나한테 연락했다고 했다(계속 오긴 했었는데 내가 계속 씹었었다. 왜냐면 욕구풀려고 그러는걸로 밖에 안보여서) 그러다 복학해서 나랑 같은조가 됐는데 내 관심을 끌려다보니 관심있는거 아닌데 후배랑 그런식이 됐다... 근데 맹세코 안잤고 연락도 거의 안했다... 그런 얘기들을 했고 난 사실 해도 괜찮았는데(?) 그날밤은 아무것도 안했다. 근데 새벽에 걔가 가고나서 생각해보니 지난얘기만 하고 우리가 앞으로 어떤 관계일지에 대해서는 전혀 얘기를 안했더라. 뭐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다시 사귀는 것처럼 되는거 같았다. 걔는 더이상 팀플 끝나고 후배를 데려다주지 않고 집에 간다고 하고 다른길로 돌아서 내방으로 왔고 팀플 없는날도 다른 과동에서 학식먹고 그랬다. 그렇게 다시 cc가 되서 잠시 좋았던거 같은데... 근데 예전이랑은 뭔가 달랐다 꼭 찝어 말하기는 어려운데 그냥 미지근 하다고 해야될까? 걔는 예전만큼 아니 더 날 챙겨줬고 우리는 예전만큼이나 같이 붙어있었는데도 그랬다. 내가 변한건가? 아니면 오래된 연인같은건가,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말았었다. 2주 정도 됐나? 걔가 후배네 집에 놓고왔던 노트북커버,폰충전기,속옷 그런것들을 돌려받다가 나한테 걸렸다. 걔랑 아무사이도 아니고 안 잤다는건 거짓말이었다. 나도 촉이 있는데 거짓말인건 대충 알고있었는데 그정도일줄은 몰랐다. 걔는 또 미안하다고 하면서 그래도 그날 밤 이후로는 진짜 안 만났고 연락도 피했다고 했다. 난 별말 안했다.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내가 알수있는 방법도 없었고 사실 그냥 별로 관심이 없었던것 같다. 아마 이것 때문에 찜찜해서 예전처럼 걜 만나는게 설레지 않았던걸까? 아닌거 같다. 그냥 우리사이는 고장난거 같았다. A/S 불가능! 이건 확실히 끊어야 할 관계였다. 이성적으로 봐도 이미 깨진 관계고 감정적으로도 뜨겁지 않았으니까? 근데 내가 느끼기에 걔는 그게 아닌것 같았다. 자기 성적관리를 열심히 하면서도 시간을 나에게 완전 맞춰서 날 전보다 훨씬 많이 챙겨주고 내가 예민하게 굴거나 투덜대거나 잠수타도 서운한티 내지 않고 기다려주고 달래주고 그랬다. 무엇보다 섹스할때 예전처럼 막무가내로 아무데나 사정하거나 자기 멋대로 밀어붙이지 않았다. 아무튼 걔가 그랬다는 거고 나는 아닌데 왜 그 관계를 못 끊었냐 하면 아마 웃기게도 바빠서? 라고 해야되나? 이게 무슨 말이냐면... 관계를 시작하는데도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끊는데도 마찬가지다. 난 그렇다. 딱 짤라서 끊는것도 어렵지만 아직 학기가 남았고 그 후에 걜 보는것도 어렵다. 지금 걔와 관계를 끊는다면 걔와 관련된 모든 하나하나가 신경쓰이게 될거고... 그런 복잡한 감정을 다시 내 일상으로 끌고들어올 여유가 없다고 해야하나... 직장생활하는 지금과 비교하면 귀여운 투정이지만 그때 난 나름 바빴다.ㅋ 그리고 걔가 나한테 잘해주는거 그건 좋기도 하고... 또 이런말은 좀 그렇게 들릴수도 있지만 과제로 바쁜 와중에도 섹스를 쉽게? 할 수 있고 (어쨌든 내가 하기싫다는 사람이랑 한건 아니니까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관계는 계속 이어졌는데 내 마음은 예전의 절반도 안됐다. 웃긴건 내가 예전에 걔의 싫었던 부분이 진지하지 못한 섹스... 배려없고 욕구만 있는 배설같은 섹스 그거였는데 이땐 오히려 내가 그랬던거 같다. 어쩌면 당연한거 일수도 있다. 마음 자체가 진지하지 않았으니까. 밤에 팀플을 하다가 늦게 끝날거 같으니까 방에 다녀온다고 하고 톡으로 걜 불러내서 섹스를 했다. 섹스를 하다가 내가 정액냄새가 맡고 싶어서 스스로 입에 사정을 받고 나서도 괜히 걔 보라고  잠시 입에 머금었다가 더럽다는듯이 뱉어내고, 엄청 커져있는걸 빨고 싶어도 빨지 않았다. 이제 널 위하지 않고 내 맘대로 한다는걸 보여주려고 괜히 ㅋ 대충 휴지로 닦고 다시 팀플 하러 들어가기도 했고 주말에 데이트 할때는 영화관에서 걔껄 막 만지다가 일부러 아예 밖으로 꺼내놓기도 하고... 너도 당해봐라? 그런 아주 작은 심술도 있었고 섹스에 있어서 좀 수동적으로? 변한 걔가 재미없어서 자극하려고 그런것도 있었던거 같다. 지금 와서 최대한 정확히 말하자면 그렇고 그땐 그냥 특별한 생각은 없었고 장난 반 욕구 반 그정도였던것 같다. 예전에 걔가 밖에서 아무데서나 툭하면 내 팬티속에 손넣고 내리고 박고 또 씻지도 않고 자기껄 내 입속에 넣고 그럴때 나는 그게 좀 그랬던게 더럽다거나 해서라기보단 난 배려하지 않는거 같아서 였는데 이땐 내가 그랬다. 팀플 끝나고나 밖에서 놀다가 데려다 줄때 올라오게 해서 씻지도 않고 입으로 애무만 실컷 받고 내가 느끼고 나면 그냥 혼자 씻으러 가버렸다. 주말에 내방에서 과제 할때는 놋북을 침대에 놓고 엎드려서 계속 과제하면서 팬티벗고 뒤로 애무만 받고... 잠깐 자다가 일어나서 걔 얼굴위에 올라가서 또 느끼고 어쩌다 걔가 먼저 삽입하려고 하면 싫어 아파 하고ㅋ 내가 하고싶을때만 걔껄 빨아주고 섹스했다. 빨때도 형식적인 척? 잠깐씩만 했다 더 빨고 싶을때도 안 해줬다. 그렇게 지내다가 걔랑 친한 다른과 친구를 같이 만났다. 1학년때는 서로  몰랐는데 군대에서 알았고 지금은 같이 축구한다고 했다. 그 친구는 남친과 동기였는데 여자친구도 같이 만났다. 둘다 공대였고 여자친구는 학년은 나랑 같은데 나이가 한살 많았다. 둘은 우리보다 늦게 만났지만 군대 내내 사겨서 지금까지 사귀고 있는 꽤 오래된 커플이었다. 그친구는 좀 소심한 성격이었고 언니가 더 활발한 성격이었다. 외모는 친구가 남친보다 약간 더 키가컸고 부리부리하게 이목구비가 커서 잘생긴 스타일이었다. 언니는 나랑 비슷했다. 외모도 나랑 비슷했다 물론 내 눈엔ㅋㅋ 그 언니는 영화 중앙동아리에서 부회장이었다. 우리가 과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나름 피한다고 했지만 다 암ㅋ)같이 가던데가 공대건물이어서 꽤 자주 같이 밥먹고 어울렸는데 만날때면 언니가 분위기도 띄우고 밥도 잘 사줬다. 남친이랑 친구만큼이나 언니랑 나랑 꽤 빨리 친해질 수 있던 이유가 언니도 옷을 엄청 좋아하고 스타일도 나랑 비슷해서 만나면 자연스럽게 남자애들끼리 얘기하고 우리는 옷얘기 했다. 저녁에 대운동장에서 남자애들이 축구하면 우리는 앉아서 계속 옷얘기하고 수다떨고 옷도 교환하고 그랬다. 가끔씩 남자애들 없이 내 방에 와서 놀기도 했다. 우리 둘이 친해지니까 넷이서 엄청 잘 놀았다. 그 친구랑도 꽤 많이 친해졌다. 걔는 막 활발하고 말을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되게 배려심 많고 진중한 성격이었고 언니를 연애 초기부터 엄청 아껴준거 같아서 언니가 좀 부럽기도 했다. 서로 부모님들께 인사도 했다고 했다. 둘이서 군대얘기를 엄청 많이 했는데 군대에서도 언니를 엄청 챙기고 월급모아서 제대선물로 커플링도 사줬다고 했다. 암튼 알고나니 되게 괜찮은 애였다 그리고 잘생겼고...ㅋㅋ 한번은 주말에 데이트 하면서 머그컵을 만들었는데 우리꺼도 만들어 줬었다. 기말이 되서 엄청 바쁠때도 공대건물에서 같이 시험준비하고 또 종강하면 겨울에 넷이서 스키장 가기로 했다. 그렇게 기말까지 다 치고 종강총회를 한 날 우리는 다같이 모였다. 치킨집에서 만났는데 그친구가 기말 망한거 같다고 처음부터 술을 꽤 마셨다. 다음날이 금욜이라 짐챙겨서 본가로 택배보내고 난 주말에 집에 가야해서 일찍 들어가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2차로 갈매기살먹고 3차로 언니방에 갔다. (둘이 동거함) 거기서 새벽까지 또 마시는데 만난게 저녁때라 다들 꽤 취했었다. 그러다 갑자기 게임을 하게 됐다.ㅋㅋ 커플끼리 우정게임이었나 그 동시에 말해서 같은거 말하는거... 세리가 좋아하는 음식 1,2,3 엽떡! 이런거도 하고 왕게임도 하고 한참 놀다가 친구가 걸렸는데 갑자기 언니가 흑기사 하더니 발음이 완전 꼬이고 목소리도 엄청커져서 둘이 뽀뽀해! 이랬다 내가 급 당황해서 헐 언니 취했네 왜그래왜그래 말이돼? 하고 말리는데 언니가 ??? 왜??? 안돼??? 이랬다.

내가 당황해서 웃으면서 그건 좀 심해요 😅 했는데 나 말고 남친이랑 친구랑 하라는 거였다.ㅋㅋ 남친이 짜증내면서도 이상한 눈빛으로 날 봤고 그 친구도 날 빤히 쳐다봤다. 순간 나만 이상한사람 돼서 당황해서 심장이 막 뛰었다. 어쨌든 둘이 막 욕하면서 뽀뽀를 했다.ㅋㅋ 좀 있다 둘이 또 걸려서 뽀뽀를 시켰는데 남친이 2번은 절대못하지 원샷하지 하면서 갑자기 누나랑이면 하지 그러는거다.ㅋ 순간 맞춘것 처럼 내가 남친의 오른쪽 팔, 그 친구가 왼쪽 허벅지를 완전 쎄게 퍽퍽 팼다. ^^죽고싶어?^^  내가 이러면서 소주를 섞지도 않고 물컵종이컵에 넘치도록 가득 따라줬다. 언니는 취해가지고 엄청 큰소리로 웃으면서 난 가능♡ 이랬다.ㅋ 게임이 계속 돌아갔고 다들 완전 취했는데 언니가 젤 먼저 뻗어서 친구가 들어서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셋이서 계속 게임을 했다. 친구가 남친이랑 키스를 시켰는데 내가 복수할려고 장난으로 너랑 하면 안돼? 그랬다.ㅋ 순간 1초간 정적 후에 남친은 엄청 째려보면서 해~맘대로해~ 이러고 그친구는 당황해서 웃고 난 진심인척 그친구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침대에 누워있던 언니가 누운채로 난 괜찮아~ 이랬다. 내가 급 당황해서 침대로 급히가서 언니 손을 잡고 그런게 아니고 쟤가 아까 그래서 저도 복수한거라고 장난친거라고 진짜 그런거 아니라고 급히 막 해명했다. 언니가 웃으면서 아 알아알아 장난이야 그러면서 안아줬다. 언니한테 미안하다고 토닥토닥 다시 자라고 하고 돌아오니 남친이 ㅋㅋㅋ 웃고 있었다. 열받았다.ㅋ

시간이 새벽 3시도 넘어서 이제 정리하기로 하고 일어났는데 급 엄청 어지럽고 속이 안좋았다. 학교가로질러서 집까지 30분 걸어갈거 생각하니까 막막한데 친구가 같이 자고 가도 된다고 해서 미안하니까 남친한테 일단 방치우고 쓰레기 버리고 숙취해소제라도 사오자고 하고 바람쐴겸 나왔다. 남친이랑 편의점 가는데 진짜 친구랑 하고싶었어? 이러길래 너가 하고 싶었던거 아냐? 하면서 투닥거리면서 갔다왔다. 다시 방에 오니까 친구가 바닥에 이불을 다 펴놨다. 내가 언니랑 둘이 침대에서 자기로 하고 언니가 깰까봐 조심히 불끄고 누웠는데 눈을 감아도 핑핑돌아서 잠이 안와서 뒤척거렸다. 허리가 아파서 옆으로 돌아누워 막 잠들려고 하는데 그때 갑자기 입술에 뭐가 살짝 닿은 느낌이 든거 같았다. 잠결이라 꿈인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시 닿았다. 눈을 딱 떴는데 언니가 코앞에 있었다. 눈을 감고 내 얼굴 앞에 바짝 붙어있었다. 뭐지...? 하고 3초간 멍했다가 다시 눈을 감았는데 날 껴안으며 입술을 살짝살짝 핧다가 혀가 들어왔다. 나는 순간적으로 뇌가 정지되고 몸이 굳는 느낌이었다. 좋고 싫고가 아니고 그정도로 놀랐다. 들어온 혀가 뭘 생각할 틈도 없이 부드럽게 움직였다. 나는 좋아서가 아니고 그냥 멍해져서 나도 모르게 일단 받아주고 있었다. 언니는 소리나지 않게 천천히 멈추지 않고 계속 키스를 하다가 다시 혀를 빼고 조심조심 뽀뽀를 하다가 다시 키스를 반복했다. 남자랑은 완전 달랐다. 엄청 부드럽고 따뜻했다. 얼굴이 닿는 느낌도 엄청 부드러웠다. 키스의 느낌 자체는 남자보다 훨씬 좋았다. 상대가 내가 좋아하는 친한 언니라서 당황스러웠을뿐... 어쩌다보니 계속 키스를 하는데 어딘가 희미하게 계속 정액맛과 냄새가 났다. 언니는 멈췄다가도 다시 끌어안은 팔에 힘을 줘서 다시 키스를 했고 나도 계속했다. 서로 혀가 뒤섞이고 오가고를 반복했다. 언니가 이불속에서 날 안고있던 손을 티 속으로 집어넣어 내 옆구리랑 등을 어루만졌다 엄청 부드러웠는데 닭살이 돋는 느낌이 들었다. 다리로도 날 끌어안았다가 내 다리 사이로 자기 다리를 넣었다. 서로 다리가 교차되면서 밀착됐다. 그렇게 계속 키스를 진짜 오랫동안 했다. 처음엔 차마 눈을 뜰 용기가 나지 않다가 잠시 멈췄을때 살짝 떠보니 언니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보고 있었다. 내가 눈을 뜨니 웃더니 다시 키스를 시작했다. 이번엔 나도 언니도 계속 눈을 뜨고 서로 보면서 키스했다. 손도 계속 부드럽게 옷 속을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바닥에선 코고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눈을 뜨자마자 택배생각이 나서 화들짝 폰을 보니 다행히 아직 점심때였다. 일어나니 바닥에 이불은 없고 화장실에서 물소리가 들렸다. 언니가 나와서 잘 잤냐고 남자애들은 축구하러 갔다고 했다. 언니가 커피를 타주고 침대에 앉았다. 

(5편에서 계속)


띄어쓰기랑 맞춤법 용서해주세요🙇‍♀️

연휴 잘 보내구 계시죠? 전 아까 고모네서 돌아와서 연애이야기 썼어요!!  조카들이랑 노느라 재밌었는데 피곤하네욬ㅋㅋㅋ(사실 먹느라🐷) 쉬다가 내일이나 일요일날 사진좀 찍어볼게요❤ 연휴 만끽하시구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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