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Artists Posts Import Register

Content

아무글주의
이글은 의식의 흐름대로 아무렇게나 적는글이니 갑자기 이상한데로 빠지거나 무슨소린지 이해가 안갈수있음
내가 대학 2학년때 학생회여서 신입생 오티에 의무적으로 가야했다. 우리과는 총학에서 오티하지않고 우리과에서 했다. 그날 아침 학교 주차장에 학생회 동기 선배들과 오티조장들이랑 일찍 모여서 도착하는 신입생들을 안내하고 처음 얼굴도 보고 그러고 있었는데 버스 100대도 들어갈거같은 엄청 큰 대운동장에 수십수백명이 있었는데도 저 멀리서부터 한눈에 딱 들어오는 애가 있었다. 하늘색 남방에 아직 추운데 자켓하나만 입고있었다. 걔가 내쪽으로 왔는데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보고만 있었고 내 옆에있던 동기가 인사하고 안내해줄때 환하게 웃던 모습에 그냥 첫눈에 반했던거 같다. 잘생기진 않았는데 너무 귀엽고 환하게 웃었고 말투 행동에서 뭔가 선한느낌이 들었다
그때부터 오티내내 걔만 봤다. 강당에 다 모여도 한눈에 찾을수 있었던거 같다. 밤에는 당연히 조별로 방에서 술을 마시는데 학생회인 나는 방별로 돌면서 인사하고 술이랑 안주 나눠주고 하느라 엄청 바빴다. 밤이 늦어서야 나도 걔네 방에 동기한명 데리고 슬쩍 꼈는데 걔는 이미 술이 꽤 취했던거 같다. 한참 술게임을 하고 있었고 얼마 안가서 구석에 눕더라. 분위기가 너무 뜨거워서 다들 소리지르며 노느라 걔랑은 얘기도 한마디 못해봐서 아쉬웠다. 나도 게임하면서 술을 약간 마시고 있을때 걔가 비틀대면서 나가길래 얘기해보고 싶어서 나도 따라 나갔다. 그때까지 나는 입학후로 고백도 몇번 받았었고 이상한 소문에도 오른적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사귀지 않았었고 누구와도 술한번도 안마셔봤고 손한번도 안잡아 봤지만 그날밤에 술취한 걔랑 아무말도 없이 엄청 오랫동안 계단에서 키스를 했다. 어떻게 하게됬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아무말도 없이 계속 했었다. 그리고 그다음날 낮에 강당에서 게임할때 마주쳐도 서로 쳐다보기만 하고 하루종일 한마디도 안했다. 그리고 그날밤에 또 오랫동안 키스를 했다. 개강하고 당연히도 걔랑 처음으로 cc란걸 하게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것 같다. 걔는 이세상 무엇이든 다 잘할것 같은 자신감이 넘쳤고 내눈에는 그게 다 보이고 느껴져서 스무살짜리 신입생이 엄청 크고 대단한 남자처럼 느껴졌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그리고 항상 내가 주는것보다 더 많이 날 사랑해주고 아껴줬다. 걔가 술취해서 헛소리하는것도 좋고 걔한테 나는 냄새도 좋고 아무튼 모든게 좋았다. 걔가 너무 좋아서 붙어있다보니 성적때문에 자연스럽게 2학기때는 기숙사에서 쫓겨났고 동기와 후문에서 자취를 시작했는데 내방에서는 거의 이틀에 하루만 잤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인것과 같이 섹스도 가장 많이 했었다. 걔는 자취방에서는 물론이고 공강때도 틈만나면 내 팬티를 내려댔다. 시험기간에 도서관에서도 가을축제때도 정말 아무때나 아무데서나 내안에 사정해대는 바람에 맨날 팬티가 축축했다. 걔는 아무렇게나 자기멋대로 사정했고 피임은 온전히 내몫이었는데도 그때는 그냥 별 생각도 없었다. 걔랑 사귀면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려면 엄청 기니까 다음에 적기로 하고 자취를 시작한지도 1년이 하루처럼 지나버리고 걔는 군대에 갔다. 입대날 걔네 부모님이랑 같이 춘천에가서 엄청 울었고 훈련소때는 까페에다 매일 3시간씩 편지를 썼다. 훈련소 끝나고도 무슨 교육인가를 받느라 거의 4개월?만에 첫 면회를 갈수 있었다. 그 몇달이 몇년같았던 나는 새벽4시에 일어나서 꽃단장하고 홍천가는 버스를 타고 다시 인제로가서 거기서 또 걔네부대버스를 타고 산속으로 갔다. 걔 줄려고 치킨이랑 피자도 사서 식을까봐 품속에 안고가느라 옷에 치킨냄새가 다 뱄었던 기억이 난다. 거기서 걔를 체감시간 몇년만에 만났는데 보낼때보다 더울었다. 입구에서 잠시 모였다가 타고왔던 버스를 같이 타고 부대밖으로 나가서 무슨회관이란곳으로 갔다. 거기는 음식점 같은 곳이었는데 군인들만 이용하는 곳인거 같았다. 직원들도 군인이었다. 다른 군인들이랑 가족들은 테이블에 앉아서 음식을 꺼내는데 걔가 우리는 2층에 멀리서 오는 면회객들을 위해서 쉴수있는곳이 있다며 다른 군인한테 가서 뭐라 부탁을 하는거 같더니 키를 받아와서 올라가는데 다른 군인들이 엄청 이상하게 웃으면서 쳐다봐서 이상했다. 올라갔는데 엄청 오래된 허름한 여관같은데였다.방이 쭉 있긴 있었는데 엄청낡았었고 밖에다 신발 벗어놓고 들어가는식이었다. 들어가서 음식이랑 걔줄려고 준비해온 화장품이랑 그런거 꺼내고 있는데 예상은 했지만 엄청 급하게 걔가 덮쳤다. 급하게 내 옷을 전부 벗기느라 치킨이랑 물건들이 엎어져서 방바닥에 뒹굴었다. 격하게 키스를 하고 걔가 내 온몸을 빨아댔다. 나도 당연히 좋았다. 근데 갑자기 문득 밖에서 인기척이 느껴져서 이상했다. 걔가 내 밑을 한참 애무를 하고 나도 젖고있을때 분명히 발소리랑 킥킥대는 웃음참는 소리가 바로 방문앞에서 들렸다. 엄청 얇고 낡은 나무로 된 방문이어서 확실히 들었다. 순간 이상해서 걔한테 눈짓을 줬는데 걔는 정신없이 계속했다. 나는 좀 찝찝해서 집중이 안됬는데 어쨌든 격하게 섹스를 하고 걔는 하던대로 내안에 잔뜩 사정하고도 곧바로 또다시 내입에 자지를 넣고 내 머리를 잡고 흔들어댔다 또 곧바로 나한테 넣고 박아대는데 노란 장판에 정액과 물이 뒤섞여 흥건했다. 근데 밖에서 나는 소리가 갈수록 자주들리고 커지고 내가 계속 눈짓하니까 걔도 신경쓰였는지 멈추는듯 하더니 갑자기 내입을 틀어막고 계속했다. 그때 갑자기 걔가 밉고 서운했다. 나는 몇달동안 걜 그리워하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나랑 얘기도 하려고 하지도 보고싶었다는 말도 사랑한다는 말도 없이 섹스만 하더니 이제는 지 눈치보이니까 내 입까지 막고 이러는게 내가 섹스도구로밖에 안보이나 싶어서 짜증이 나서 밀어냈는데 힘을주더니 내입을 막고 계속하려고 했다. 나는 순간적으로 어떻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걔손을 깨물어서 떼고 일부러 엄청크게 신음소리를 내면서 좋아좋아 더더 이러면서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밖에서 킥킥대는 소리가 크게 들렸고 여러명이 뭐라뭐라 소곤대는 소리도 들렸다. 걔는 당황하는듯 하다가 이상한 웃음을 짓더니 갑자기 말도없이 내 얼굴에 사정해버렸다. 새벽부터 공들여서 화장에 고데기까지 다 했는데 얼굴이며 머리카락에 정액범벅이 되자 왈칵 눈물이 났다. 걔를 바로 밀쳐내고 옷을 줏어입고 내 가방만 챙겨서 나가니까 아무도 없었는데 들어갈때 가지런히 놔뒀던 내신발이랑 걔 군화가 복도에 흐트러져 있었다. 걔가 급하게 뛰쳐나와서 잡았는데 뿌리치고 건물밖으로 나갔고 멀리까지 뛰어나가서 택시를 탔다. 터미널까지 가는 내내 너무 비참한 기분이 들었다. 머리카락에는 정액이 뭍어있었고 밑에서도 정액이 흘러 원피스까지 축축했다. 그 이후로 당연히 연락을 끊었다. 몇년이나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걔가 밉다 나쁘다 그런것보다 그때 소심한 내가 어떻게 갑자기 밖에 군인들이 엿듣고 있다는걸 알면서 그렇게 소리를 냈지? 하는 생각이 든다. 당연히 그땐 생각도 못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쩌면 그 상황을 내가 더 즐겼던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흥분하는 내모습에 당황해서 화냈던거 같다.
걔를 다시 만났을때는 걔 머리가 엄청 길었다.
계속...

Comments

No comments found for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