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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때문에 그림 못 그리겠다고 하는 게 뭔 개같은 소리인가 싶으신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고작 바퀴벌레가 무슨 대수냐 싶으시겠지만
벌레라면 공포를 느낄 정도로 혐오감이 드는데 그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생전 처음보는 바퀴가 몇주간 잊을 만하면 보이고...
며칠 전부터는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유충들이 제 이불 근처에서 수십마리가 기어나오니 정말 죽을 맛이더라구요😇
심지어 안방은 최근에 가구 옮기고 청소를 다 한 상태여서 흔적조차 보지 못했던 곳인데 누가 소환하는 것 마냥 계속 생성되니까 아슬아슬하던 정신이 전부 박살나 버렸어요


저의 소중한 보금자리...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마련한 월세집이 바퀴벌레로 가득하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방역업체가 다녀갔지만 제가 미쳐 모르는 확인 못하는 곳에 수십개의 알과 바퀴가 있을 거라는 불안감 때문에 하루종일 벽이랑 바닥만 쳐다보고 나이값 못하게 울고불고 그랬네요...

위장장애까지 생겨서 이틀정도는 죽을 먹었는데 죽에있는 팥이나 대추같은 게 바퀴벌레처럼 보여 토할 것 같아서 제대로 밥도 못 먹었었네요.
지금은 먹는 양은 줄었지만 무리없이 먹을 정도로 회복이 되었어요. 잠도 자게 되었구요

언제까지고 이렇게 너덜너덜한 상태로 살 수는 없으니 기운차려서 작업하도록 할게요

제발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안 보이는 곳에서 약 먹고 다 죽길 바라😥😥😥

이상한 사람 후원해주셔서 감사하구 여러분들은 바퀴벌레 없는 클린한 삶을 살길 기원합니다...

Comments

sin

힘내세요 작가님!

Anonymous

저도 진짜 바퀴벌레 싫어하는데.. 진짜 저였어도 정신 나가겠네요.. ㅜㅜ

good

하루빨리 바퀴가 박멸되고 삶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그기분을 알아요

Anonymous

에이ㅋㅋ 바선생은 야정 코정이죠ㅋㅋ

Anonymous

아니근데 바퀴는 번식해서 중대사항임;;;,,

John Doe

으어어어 바선생!!!!!!!!